
2025 K-Vietnam POPUP FESTA in 달랏 현장의 모습.
전북관광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구축, 현지 MOU·판로 성과 잇따라
5만 달러 수출 상담, 14건의 업무협약, 비즈니스 상담 및 후속 네트워크 구축
람비엔 호수 위로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국기가 번쩍였다.
달랏의 상징인 람비엔 광장 한가운데,‘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이 선명히 새겨‘전북관광기업존’부스가 환하게 빛났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2025 K-Vietnam POPUP FESTA in Dalat’현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관광·비즈니스가 어우러진 거대한 축제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대한한민국과 베트남 문화·관광·무역이 만난‘람비엔의 축제’
이번 행사는 베트남 람동성인민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받은 첫 문화·관광·무역 융합형 국제 교류 페스타다.
람동성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와 현지 기업 DHI 인터내셔널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100여 개 기업, 60여 개 베트남 유통·플랫폼 기업이 참여했다.
람동성 정부가 람비엔 광장에서 관광·문화 행사를 정식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화 공연과 전시, 관광 홍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
전북관광 기업존, 현지 관람객 발길‘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와 13개 관광기업이 선보인‘전북관광기업존’부스는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모인 공간이었다.
막걸리 키트, 한지 굿즈, 수제 소주, 전주 초코파이 등 전북의 감성과 지역성을 담은 제품들이‘전북스러움’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트남 관광객들은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부스 앞을 가득 메웠고, 전북의 향과 색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개 기업, 전북의 감성을 세계로
이번 행사에는 ▲풍년제과본점, ▲㈜죽이야기, ▲농업회사법인 웰앤뷰(주), ▲초이리 브루어리(CHOILEE BREWERY), ▲㈜그린웍스, ▲나리찬(농업회사법인), ▲썬세라믹스, ▲더씽킹, ▲무주당, ▲㈜아삭, ▲에이아이독립몰, ▲쿠키즈라운지, ▲유독컴퍼니 등 전북을 대표하는 13개 관광기업이 참여했다.
센터와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1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수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3분 김치파우더’로 전북의 식문화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익산의 나리찬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는 이번 현장에서 5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부스 판매금액은 총 7,303만5,000동(한화 약 404만 원) 으로,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 판로 개척의 성과를 이뤄냈다.
현지 언론,“K-관광의 새로운 얼굴”
페스타 현장은 하루 종일 관람객들로 붐볐다.
낮 시간에는 13개 기업의 홍보 영상과 함께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어‘전주·익산·무주·부안’ 등 지역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센터 수혜기업 쿠키즈라운지의 자작곡‘전북찬가’가 울려 퍼지자 관람객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며 호응했고, 현지 언론과 SNS에서는‘K-관광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첫 해외 무대, 전북 이름으로 설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무주당(라무화) 서영현 대표는“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첫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신규 상품을 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지 바이어들 역시“전북기업의 제품은 품질과 디자인이 모두 뛰어나며, K-콘텐츠와 결합하면 경쟁력이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이후에도 유통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과의 후속 미팅이 이어지며, 전북 관광상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
전북 관광, 베트남 시작 확대
센터는 이번 달랏 페스타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호찌민·하노이 등 주요 도시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홍보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이번 달랏 행사는 전북 관광기업들이 전북의 이름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 첫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었다”라며,“앞으로 전북의 문화·산업·관광이 결합된 K-로컬 관광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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