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6호]2010-09-16 16:22

[People Inside] 신중훈/이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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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서울홍보센터 과장

 

“제주관광 지속적인 시장 확대 기대”

 

제주 관광이 연신 승승장구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가 잦았던 올 여름 성수기에도 이 같은 기세는 꺾이지 않아 지난 8월31일까지 전체 누계 관광객 5,115,22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4,458,488명) 대비 14.73%나 성장한 수치. 내국인 관광객 4,603,152명 외국인 관광객 512,077명을 유치하는 등 폭 넓은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신중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서울홍보센터 과장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고민했던 여행객들이 높아진 여행상품 가격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주도 여행을 선택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좌석 공급 증가로 하늘길이 보다 넓어진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언론 및 방송의 잦은 제주도 홍보 역시 이미지 개선에 한 몫을 더했다. 기존 수요가 항공+호텔의 에어텔 상품을 구입해 자동차를 통한 관광을 고집했다면 최근 추세는 자전거, 캠핑카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활용하고 올레길 탐방 같은 도보여행 을 즐기는 것이다.

신 과장은 “2010년 제주도 관광객유치 목표는 총 6백70만명이다. 현재까지(8월31일 기준) 5백11만5천2백29명을 기록하면서 목표에 76.35%를 달성했다. 큰 악재가 없다면 연말까지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이명자] 홍콩관광청 마케팅 부장

 

풍성한 가을,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홍콩

 

홍콩은 연중 다양한 행사가 끊이지 않고 개최되는 탓에 축제의 나라로도 불린다.

올 가을에도 홍콩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축제들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명자 홍콩관광청 마케팅 부장은 “홍콩하면 쇼핑의 명소로 인식돼 있지만 쇼핑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특히 가을에는 11월이 와인의 달로 지정되어 전세계 와인을 즐길수 있으며 10월 말에는 할로윈 축제도 펼쳐진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은 전 지역의 70%가 녹지로 이루어져 있고 바다도 인접해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또한 가능하다”며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라고 불리는 드래곤스 백이 있어 축제와 함께 쇼핑, 와인, 트래킹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42% 성장하면서 올해는 2008년의 92만명을 상회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한국 여행객의 방문률 3위가 홍콩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피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명자 부장은 “리피터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홍콩여행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홍콩의 역동적인 모습을 알리고 맛과 멋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매력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