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0호]2010-10-21 11:35

[People Inside] 권두일/김만석

여행정보신문이 여행업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호흡하고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신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핫이슈 등 매주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여행업계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권두일] 세계로여행사 대리

 

“항공 좌석 확보 및 상품 개발 주력”

 

지난 1993년부터 문을 연 세계로여행사는 배낭여행을 중심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보다 다양한 상품 개발로 배낭 시장 확대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세계로여행사가 문을 연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대학생들로 이루어지다보니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인 여름과 겨울에 수요가 몰리기도 했으나 그들이 직장인이 돼서 다시 세계로여행사를 이용하고 있고, 또한 직장인들이 휴가를 이용해 배낭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

권두일 대리는 “세계로여행사는 유럽과 대양주를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점차 다양한 지역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고객들이 여행 경험이 점차 늘어나면서 보다 새로운 지역으로의 여행을 원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면서 여행업계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배낭 시장 또한 지난 2007년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에 올 겨울 또한 이러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대리는 “올해 들어서면서 타 여행사들과 마찬가지로 항공 좌석난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행업계의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항공좌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낭족들의 경우 비교적 가격이 높은 직항편을 이용하기 보다는 외항사 경유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김만석] 엔투어 일본팀 팀장

 

 

“일본 배낭여행, 준비한 만큼 즐길 수 있다”

 

엔투어는 배낭여행 전문사로 10년 동안 전문성 있는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엔투어는 맞춤 여행 전문사로 고객의 의견에 맞춘 상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에어텔 상품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고객의 성향에 맞춰 루트를 지정한 하나뿐인 상품으로 다가가기도 한다.

현재 일본팀은 엔투어 내에서 지난해부터 다시 활성화를 띄기 시작한 팀으로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온천 상품 및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지역들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주말패턴의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제공하거나 엔조이 상품 예약자에게 도쿄여행 가이드북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김만석 엔투어 일본팀 팀장은 올 겨울 일본 배낭 시장 전망에 대해 “지난 여름 일본지역의 전세기 운항이 너무 많은 탓에 상품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반기 배낭여행객 수요는 50대50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늘 겨울에는 일본의 온천이 강세였기 때문에 올해 역시 배낭여행객에게도 온천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온천지역들 또한 많이 소개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만석 일본팀 팀장은 “일본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보면 정말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준비한 만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자기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대로 철저한 준비를 거친다면 겉 핥기식 여행이 아닌 전통지역의 문화와 역사 모두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