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5호]2015-01-15 15:29

경기 불황에 겨울레저 순위 변동 일어나
티몬 고객 트렌드 발표 “스키보다 스파!”
 
 
올 겨울 레저활동으로 스키보다 따뜻한 스파에서의 휴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과 내수 침체로 다소 고가의 스키보다 저렴한 스파 패키지에 대한 니즈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티몬이 최근 3년간의 10월~12월 겨울철 레저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키 리프트권은 매출이 65% 증가한 데 반해 스파 및 워터파크 매출은 141% 가량 증가했다. 2년 전만 해도 티몬에서 두 상품군의 매출규모는 서로 비슷했지만 2014년에는 스파가 스키관련 매출의 2배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티몬 측은 “경기불황으로 단가가 높은 스키 활동보다 비교적 저렴한 스파나 워터파크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티몬에서 1인당 스키리프트권 구매 단가 평균이 4만 원 수준인데 반해 스파 이용권 구매 평균 금액은 1만 5천 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2.5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전했다.

한편 티몬에서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야외풀장과 바데풀, 온천 등을 갖춘 이천 테르메덴이 1만 5천 장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실내풀과 파도풀 어드벤처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캐리비안베이 종일권이 52% 할인된 1만 6,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김해의 롯데워터파크 종일권이 43% 할인된 2만 원에, 일산 원마운트 주중 종일권이 60% 할인된 2만 원에 판매 중이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