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5호]2015-01-15 15:39

유류할증료 대폭 인하로 해외항공권 불티
인터파크투어 일간 항공권 예약 역대 최고 달성



 
 


인터파크투어가 연초부터 항공예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 변동으로 지난 1일부터 국적항공사를 비롯해 33개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하됨에 따른 작용으로 풀이된다. 2011년 1월 이래 최저로 떨어진 유류할증료 덕에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6일 역대 최고치의 일간 예약기록을 수립했다. 1월 1일부터 9일까지 누적 예약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가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해외항공권 예약인원의 38%는 모바일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투어는 항공예약 수요 급증 원인으로 △유류할증료 인하 △항공권 혜택 강화 △브랜드 CF 효과를 꼽았다. 유류할증료는 1월 1일 발권분부터 변경된 금액으로 적용되기 시작해 지역에 따라 기존 대비 최대 37%까지 인하됐다.




인터파크투어 여행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항공 유류할증료는 실제 유가하락 추이보다 한 두 달 늦게 운임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기다렸던 여행객들의 예약이 연초에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출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앞으로 유가 추이를 봐서 전략적으로 발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경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