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3호]2015-03-20 17:09

관공-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롯데월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하고 홍보 마케팅 주력
동남아 외래관광객 공동 유치 적극 나서
 
 
동남아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3사가 힘을 합쳤다. 왼쪽부터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
 
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개척 시장인 동남아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대표 Nadda Buranasiri), 롯데월드 어드벤처(대표 박동기)는 지난 17일 오전 롯데호텔월드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태국 등 동남아 외래관광객 유치에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해외지사망을 활용해 두 기관의 방한관광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 계열사이자 태국 최초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항공 기내지에 한국관광 홍보 기사 및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기내에서 자유이용권을 판매하고 동 항공사 이용객 대상 자유이용권 할인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 정기정 팀장은 “관광 트렌드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좋은 파트너들과 뜻이 맞았다”며 “개별관광객이 즐겨 이용하는 대표적인 LCC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의 협력이 동남아 관광객 그 중에서도 개별관광객 유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등 6개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방한 동남아 외래관광객은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미 하향세에 접어든 일본이나 포화 상태에 다다른 중국관광객을 넘어 국내 인바운드 시장의 새로운 루키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 수는 643,683명, 홍콩 558,377명, 태국 466,783명, 말레이시아 244,520명, 필리핀 434,951명, 싱가포르 201,105명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