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1호]2015-08-06 15:26

[People Inside] Tracey Green / Bryn Lio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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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Tracey Green - Kirra Holidays 마케팅 매니저
 
“코치투어로 진화한 여행, 뉴질랜드의 속살 만끽”
 
 
관광 인프라와 교통, 서비스 등이 잘 발달돼 있는 뉴질랜드는 예로부터 많은 백패커(backpacker 배낭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틀에 박힌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는 패키지가 싫지만 혼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직접 운전해야 하는 부담감 또한 만만치 않다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코치투어는 어떨까?

Kirra Tour는 지난 1968년 처음 문을 연 뉴질랜드 대표 여행기업으로 무려 47년간 수많은 지구별 여행자들과 뉴질랜드 곳곳을 탐방해왔다. 인솔자와 기사, 가이드가 함께 움직이는 코치 투어, 개별여행, 액티비티, 싱글 여행, 기업 대상 맞춤 연수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브랜드의 일종인 Kirra Holidays는 최소 7일부터 최대 23일까지 각기 다른 여행 일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액티비티, 관광, 힐링 등 상품 테마에 따른 방문지 구성과 일정이 장점이다.

Tracey Green 매니저는 “20대 초중반 여행자들에게는 10일 일정의 북섬 탐방 일정이 가장 인기가 많고 30대를 넘어간 소규모 그룹이나 가족단위 여행객은 오클랜드부터 로토루아, 타우포, 와이토모 등을 둘러보는 5일 일정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지 수요와 함께 호주, 영국인들이 우리의 주요 고객이다. 아시아 시장을 상대로 영업을 진행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는데 아직은 일본인 수요가 월등하다. 한국은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교포들 빼고는 사실 수요가 미미한 편”이라며 “뉴질랜드는 대륙 면적이 큰 만큼 무턱대고 혼자 여행을 다니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우리는 단체여행의 단점을 해소하고 개별여행의 장점을 극대화한 합리적인 여행인 만큼 한국인 개별여행자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http://www.kirratours.co.nz)
 

 
 
Bryn Lioyd TE PAPA 박물관 홍보 매니저
 
“박물관 그 이상의 뉴질랜드 여행”
 
 
테 파파 박물관(Museum of New Zealand Te Papa Tongarewa)은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을 제공하는 명소로 웰링턴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방문하게 된다.

Bryn Lioyd 매니저는 “뉴질랜드는 원시적인 마오리족의 정신 아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독특한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우리 박물관에 들려 초기 태동기부터 현대까지의 시대상을 한 번쯤 엿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총 6층에 걸쳐 뉴질랜드의 특별한 자연과 사람, 예술 등이 녹아있는 매력적인 콜렉션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테 파파의 최대 장점은 박물관 특유의 딱딱한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그림이나 조각상, 과거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가구 및 그릇 등 일반적인 유물 외에도 곤충, 화석, 벌레, 공룡 등 자연적인 요소가 더해져 전시관을 한층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다.

극장이나 열차 체험 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고 특히 박물관 3층에 자리한 <Blood, Earth, Fire>관은 뉴질랜드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언제나 사람들이 몰린다. 카페테리아와 쇼핑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현장에서는 기업 대상 워크숍이나 영화제 전야제 등 빅 이벤트도 자주 개최된다.

끝으로 Bryn Lioyd 매니저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가이드투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로 진행되며 사전에 협의 시 중국어, 일어, 불어 등도 가능하다. 성인은 14달러, 15세 이하 어린이는 7달러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한 시간 동안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http://www.tepapa.govt.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