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4호]2015-08-28 09:53

“국내 관광의 사회적 인식 전환 일궈내”
김형미 솔항공 대표,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김형미 솔항공 대표(사진 오른쪽)가 관광분야에서 대한민국 신지식으로 선정됐다.
그는 행락 일색의 국내 관광을 체험 및 답사 위주로 전환 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김형미 솔항공여행사 대표이사가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김형미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관광발전 공헌 부문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본 행사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위해 해당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신지식인을 발굴 및 선정하는 자리다.

올해는 경영, 교육, 근로, 기타, 농업, 문화예술, 벤처, 어업, 자영업, 중소기업, 특허, 공무원 등 12개 분야를 인증했다. 참고로 김형미 대표는 관광 발전에 기여했으나 아직 관광분야가 없어서 기타 분야에서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다.

김형미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관광의 사회적 인식 전환과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여행 발전에 헌신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지의 역사, 유적, 문화재에 대한 깊은 지식과 현장 노하우로 앞으로도 국내 여행의 격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형미 대표는 지난 1996년 (주)솔항공여행사를 설립하며 여행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1990년대 초반 행락 일색의 국내관광을 답사여행으로 전환시키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고양 및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또한 2006년 국내 여행사 연합회를 결성해 상호간 과당경쟁과 반목을 자제하고 협력을 도모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문위원, 2014년부터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일반여행업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