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3호]2015-08-28 10:07

[피플]지영근/Zoos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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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지영근] 모두투어네트워크 인사부 채용 팀원/차장
 
“채용쟁이의 보람은 새로운 인재와 함께 하는 것”
 

 
기업은 신입사원을 비롯한 조직구성원이 탄탄해야 무탈하다. 그런 면에서 조직을 구성할 새로운 인재를 뽑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력서와 짧은 인상만으로 ‘이 사람이 과연 기업에 어울리며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인가’를 판단하는 일은 그 누구도 쉽지 않기 때문. 그러나 ‘사람을 알아보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가 있다.

지영근 차장은 “사실 채용담당자로서 인재를 보는 기준은 다들 비슷할 것 같다. 일할 의지가 있어야 하고 업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간혹 서류 심사 과정에서 타 사의 이름을 넣은 이력서가 발견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더 고민할 것도 없이 탈락이다”며 가장 기본적인 심사 기준을 우선 설명했다.

이어 지 차장은 “채용 담당자가 하는 일은 사람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일이 아니다. 더 많은 인재들이 모두투어에 관심을 갖게 하고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취업의 문을 뚫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이다. 실제로 나는 취업 설명회를 이유로 많은 강단에 섰다”며 “누구에게나 들을 수 있는 뻔한 팁은 자제하고 최대한 사실적이고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려 한다. 더 중요한 점은 전부 말해 주지 않는 것. 살짝 아쉽게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다시 나를 찾도록 하는 것”이 자신만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그는 채용 담당자로서 가장 보람될 때를 묻는 질문에 “취업 설명회에서 눈에 띄던 학생이 당당히 모두투어에 합격해 성실하게 근무할 때”라며 “학생과 직장인으로 만나 이제는 어엿한 동료로서 함께 모두투어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Georgia Millard] Zoos Victoria Communications Coordinator
 
“전혀 다른 세 가지의 동물원을 체험해 보세요”
 
 
 
호주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 동물들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호주의 특성을 살린 빅토리아주 동물원에서는 무려 세 가지 타입의 동물원을 체험할 수 있다.

빅토리아주 동물원의 조지아 씨는 “이곳은 아프리카 동물들만 있는 웨리비(Werribee)와 호주 희귀 야생동물들이 있는 힐스빌(Healesville),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 멜버른 동물원(Melbourne Zoo)으로 구성된다. 각각 다른 곳에 위치하며 이 세 곳을 합쳐 빅토리아주 동물원이라 부른다. 단순히 동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각의 동물원은 평균 100여 종이 넘는 동물들로 운영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접근성이 좋은 멜버른 동물원이다.

조지아 씨는 “멜버른 동물원은 도시 가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50여 종의 동물들을 볼 수 있어 매 주 주말마다 가족여행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라며 “특히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빅토리아주 동물원을 방문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멜버른 동물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스타일의 웨리비 역시 사파리 버스투어로 많은 관광객을 끌고 있다. 입장료에 사파리버스가 포함돼 있으며 추가 비용을 내면 더 작은 버스를 타고 깊이 있는 관광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녀는 “동물원 내에 숙박 가능한 펜션을 보유하고 있어 동물과의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빅토리아주 동물원만한 곳이 없다”고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