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6호]2015-09-11 10:46

[People Inside] 최시은 / Mark Sau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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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최시은 -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남은 하반기도 타이완 알리기에 주력”
 
 
타이완관광청이 이달 15일과 21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자유여행객을 위한 타이완 여행 강연회를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이달 5회차를 맞는 강연회는 올 연말까지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청은 강연회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들과 만나 타이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시은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는 “이번 달까지는 강연회 정원이 30명 한정이다. 10월부터 3달간은 50명으로 정원을 늘릴 예정이다. 연말이나 겨울방학 성수기 시즌 타이완을 여행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며 “올해 다양한 B2C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기존에는 여성분들이 압도적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남성들이나 가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타이완을 첫 방문하는 이들보다 재방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강연회 외에도 부산국제관광전, 모두투어박람회 등에 참여해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을, 겨울철에는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타이완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관광청은 가을과 겨울 시즌 타이완 중남부 지역 및 온천, 자전거 등 테마 상품을 통해 여행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 대리는 “이 시기 타이완 북부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반면 남부는 날씨가 따뜻하고 쾌청하다. 가오슝을 중심으로 남부지역은 골프나 온천 등 테마 여행을 즐기기 적합하다. 중부지역 또한 일본만큼 서비스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이 많으며 르웨탄에서는 자전거 축제도 열린다”며 중남부 지역으로의 타이완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Mark Saunderson -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 쇼 이사
 
 

“세계 예술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
 
 
Asia Contemporary Art Show(이하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 쇼)가 올해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한 작가들의 그림이나 조각품 그리고 한정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Mark Saunderson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 쇼 이사는 “올 가을 열리는 동 행사에는 홍콩, 중국, 호주를 비롯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5대륙 7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 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을 만나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예술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Mark Saunderson 이사는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무관세’를 꼽았다.
그는 “홍콩에서는 예술 작품을 사고 팔 때 발생하는 수입세나 소비세가 없다. 부담 없이 홍콩에 와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품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아트 페어인 스위스 바젤이 홍콩에 들어섰다. 홍콩이나 중국 등 중화권, 아시아권에만 예술품이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 것도 홍콩의 예술 시장을 성장시켰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아트 쇼를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를 피력했다. “홍콩에는 110여 개의 갤러리가 존재한다. 외지인, 특히 일반 관광객이 예술품에 관심이 있더라도 짧은 기간에 많은 갤러리들을 돌며 작품을 감상하기란 쉽지 않다. 아트 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며 “4일 동안 호텔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굳이 발품을 팔아 갤러리를 선별하고 작품을 감상하지 않아도 된다. 한 장소에서 4일간 열리는 전시를 통해 세계 예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