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8호]2015-09-25 10:39

[People Insid] 김민수 / 함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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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김민수 크루즈파여행 과장
 
“남다른 선택과 후회 없는 현재, 더 큰 미래 그려”
 
 

여행업 특성상 업계 종사자 중에는 해외에서 독특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많다. 김민수 과장 역시 남들과 다른 이력으로 여행업에 입문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크루즈파여행에서 터키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수 과장은 “해외생활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도 있어 20대 초반, 무작정 터키로 떠났다. 가까운 친척이 터키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터키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부터 친척의 사무실에 출근해 일을 시작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일에 대한 어떤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시작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직접 부딪혀가며 배웠다. 마침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여서 정신없이 일에만 몰두했다”며 “사실 여행업은 내일로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미룰 수 없다는 이유로 3년 간 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애착도 생겼다. 많지 않은 나이에 과장이라는 직급을 달게 된 것은 지난날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혹시나 남과 다른 선택에 후회 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어린 나이에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행운”이라며 “덕분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게 됐고 이 일을 통해 앞으로의 꿈과 목표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가 그리는 미래와 목표는 무엇일까. 김민수 과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의 회사를 더 크게 키우는 것이다. 터키 현지를 넘어 전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한 현지 여행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장단기적인 목표를 계획하고 꾸준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함현욱 투어2000 마케팅디자인팀 주임
 
“재기발랄한 기획, 넘치는 아이디어로 상품 판매 일조”
 


투어2000의 상품 프로모션이 변하고 있다. 개별 페이지에 와이드 한 화면을 장착하고 시즌 별로 이벤트성 프로모션을 기획하기도 한다. 이러한 독보적인 프로모션 아이디어는 바로 투어2000의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의 머릿속에서 구현된다.

함현욱 투어2000 마케팅디자인팀 주임은 “올해부터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면서 프로모션 기획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여행상품이 무형적인 상품이다 보니 구매 전 고객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기획전과 이미지라고 생각했다”며 “프로모션 기획의 형태를 바꾼 것도 큼지막한 여행지 배경과 큰 글씨로 조금 더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정보가 전달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투어2000이 가장 밀고 있는 기획전 서유럽여행 프로모션이다. 10월 4일 홈쇼핑 방송을 앞두고 적극 홍보 중이다.

함 주임은 “서유럽 프로모션은 홈페이지 메인 상단의 배너를 클릭하면 개별 프로모션 페이지가 뜨고 이미지화 된 상품 정보가 제공된다. 가격과 동영상, 특전과 일정에 대한 정보를 뭉쳐 놓지 않고 그림과 사진 위주로 따로 떨어뜨려 놨다”며 “뭉쳐진 작은 크기의 텍스트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상품 정보를 쉽게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투어2000은 모바일을 통한 프로모션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리뉴얼한 모바일 웹과 앱은 모바일 예약 시 3% 할인이라는 상시 혜택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투어2000의 좋은 여행상품들이 판매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