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3호]2016-06-27 09:11

시크아웃렛 한국 시장에 무한 애정 드러내

한국을 찾은 시크아웃렛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 실비아 탈리아페리,
앤드류 스트릭랜드 시크아웃렛 쇼핑 본사 한국 담당자,
라우라 차바리아 바르셀로나 라 로카 빌리지 담당자.




바르셀로나·밀라노 등 주요 빌리지 관계자 방한
 

 
유럽 여행성수기를 앞두고 시크아웃렛 쇼핑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5일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진행된 미디어 세미나에는 본사 한국 담당자인 앤드류 스트릭랜드(Andrew Strickland)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라 로카 빌리지의 라우라 차바리아(Laura Chavarria),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의 실비아 탈리아페리(Silvia Tagliaferri)가 참석해 현지 최신 소식을 전했다.


벨류 리테일(Value Retail)에서 운영하는 ‘시크아웃렛 쇼핑 빌리지 인 유럽(Chic Outlet Shopping Villages in Europe)’은 럭셔리한 브랜드와 매력적인 야외 빌리지, 최고급 서비스로 유럽 여행 시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크아웃렛 쇼핑 빌리지는 유럽의 주요 9개 관광도시(런던, 파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밀라노, 브뤼셀, 프랑크푸르트, 뮌헨, 더블린)에 위치해 있으며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지난 시즌 컬렉션 상품을 최대 60%, 혹은 때에 따라 그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어 홈페이지(www.chicoutletshopping.com/kr)를 운영 중이며 각 도시의 다운타운에서 빌리지까지 운영하는 왕복 셔틀버스인 ‘쇼핑 익스프레스’로 편안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시크아웃렛 내에서의 한국관광객 현황 및 비중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시크아웃렛 쇼핑의 2015년 실적에 따르면 평균 매출 상승률은 17% 정도다. 그중 한국여행객의 매출 성장률은 37%다. 한국여행객의 1인당 평균 매출은 289.5유로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38만 원 정도다. 지역별, 나라별 매출 순위에서 한국은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가장 많은 매출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러시아, 쿠웨이트,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순서다. 한국은 7위에 기록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매출 순위를 보면 1위가 중국, 2위가 러시아, 3위가 쿠웨이트, 4위가 한국으로 올 상반기 한국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7% 증가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로카 빌리지와 이탈리아 밀리노 피덴자 빌리지는 전체 빌리지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빌리지 중 하나다.



라 로카 빌리지는 바르셀로나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코스타 브라바 해변에 위치한 곳으로 약 11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세기 말 카탈루냐 마을 스타일로 설계된 라 로카 빌리지에서는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페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피덴자 빌리지는 밀라노와 볼로냐 중간에 위치해 있다. 100여 개의 명품 매장이 입점해 있다. 빌리지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및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훌륭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많아 와인 테이스팅은 물론 최고의 모짜렐라 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한편 시크아웃렛 쇼핑은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 각각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 신규 빌리지를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