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2호]2017-05-02 10:09

이슈- 부산관광 앱 플랫폼
 
여행은 ‘부산관광 앱 플랫폼’ 하나면 돼!
 
 
지난 3월, 부산 여행정보 우수 앱 6개 선정

원하는 정보 다양한 자유여행객 편의 더해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관광 민간 우수앱 공모전 결과 ‘부산시티패스’등 6개의 여행정보 제공 앱을 부산관광 민간 우수앱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14개의 업체가 참여,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심의를 실시하였다. 부산관광 민간 우수앱으로는 패스앤트립이 운영하는 ‘부산시티패스’ 외 ‘맛있는부산’, ‘유이수’, ‘짐캐리’, ‘식신’, ‘호텔엔조이’ 등 6개이다. 공사는 선정된 우수앱을 ‘부산관광 앱 플랫폼’이라는 브랜드로 홍보한다.
 
선정된 우수앱별 특징으로는 ‘부산시티패스’의 경우 다양한 관광콘텐츠(교통, 숙박, 레저 등)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맛있는부산’은 부산의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1차적으로 자사 직원의 직접 방문을 통해 업체를 검증하고, 실제 이용객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부산전역 600여 개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이수’의 경우, 중국의 개별관광객들에게 특화된 관광정보 앱이다. 중국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광지 정보, 숙박예약, 현장결제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짐캐리’는 공항과 역, 숙소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간단한 모바일 예약을 통해 여행객의 짐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안전하게 배송한다는 점에서 개별여행객들에게 짐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식신’은 부산을 포함해 전국 맛집을 사용자 추천으로 만드는 앱이다. 실제 방문자들이 남긴 맛집 리뷰를 기반으로 약 2천여개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엔조이’는 부산, 국내, 해외 전 지역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 펜션, 콘도, 부띠끄 등 숙소를 잡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17일 ‘공사-bto 앱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앱 플랫폼 런칭을 발표했다. 주요 협력분야로는 △부산 주요 축제 및 메가 이벤트 공동 프로모션 추진 △앱 플랫폼 홍보물 제작 △각 기관 간의 데이터베이스 무상 제공 △공사-bto 앱 플랫폼 페이지 구축 △SNS 및 온라인 모바일 광고 등이 있다.

또한 앱 플랫폼의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부산관광 홍보관’을 연중 운영해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2017 후쿠오카 한국문화관광대전’ 등 해외박람회에 참가, 해외 FIT를 대상으로도 앱 플랫폼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중 온라인 마케팅 및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위한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이어나간다.

한편, 부산관광 우수앱 관련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www.bto.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웹을 통해 들어가면 앱을 직접 다운받을 수 있다.
 
 
전쟁의 아픔이 평화의 상징으로… ‘피란수도 부산’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인 ‘피란수도 부산’ 테마상품을 개발해 사드 제재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은 한국전쟁 기간 중 1,023일(1950. 8. 18 ∼ 1953. 8. 15) 동안 우리나라 임시수도였다. 전쟁 발발과 함께 중앙에 있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정부의 핵심 기능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피란민들을 따뜻하게 포용했던 도시였다.

부산에는 피란시절 형성된 정부청사, 교육·금융기관, 대통령관저, 비석문화마을 등 곳곳에 70여 곳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한 때 피란민들이 집단 주거하며 형성된 원도심 일대의 산복도로는 부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금은 감천문화마을과 비석문화마을, 이바구길 등 관광명소로 재탄생하였다.

공사는 부산만이 가진 피란수도의 스토리와 관광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에 피란수도 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응답하라, 피란수도 1023’으로 운영되는 신규코스는 비석문화마을을 출발해 최민식 갤러리,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 석당박물관을 가는 코스이며 5월부터 정식운영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 3월 여행사와 공동으로 피란수도를 테마로 한 유료 여행상품 2개(당일, 체류형)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피란수도 테마상품을 통해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교육청 등과 연계한 학생단체 및 평화투어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피란수도 테마상품으로는 해밀여행사(1577-7788)가 운영하는 ‘피란수도 부산愛 기차여행’과 부산여행특공대(070-4651-4113)가 운영하는 ‘피란수도 부산여행’이 있다.

오는 29일부터 16일간 진행되는 봄 여행주간에는 매주 주말(4.29~30, 5.6~7, 5.13~14)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피란수도 부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피란시절 영도다리 ‘점바치 골목’을 재현하는 취지에서 타로카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국제시장 609 상인회와 연계해 원도심 지역의 특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도 운영된다.

공사 관계자는 “피란수도가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해외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가가기 위해 전통시장, 해양관광, 야경을 더한 융복합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