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3호]2017-05-12 07:41

이슈-에어서울 설립 2년 만에 비약적 발전



아시아나항공과 공동 운항, 고객 편의 증대 제공

독자적인 신규 노선 개척,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에어서울(사장 류광희)이 법인 설립 2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5년 4월7일 법인을 설립하고 그 해 12월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았다. 지난 해 10월 5일, 에어서울의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도색을 마친 첫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에어서울은 역사적인 1호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행사를 열었다.

도입 행사에서는 에어서울 고유의 디자인으로 도색을 마친 A321-200(195석) 기종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에어서울은 지난 해 10월 7일, 인천-다카마쓰 국제선에 첫 취항했다.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주요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 등의 취항 행사를 가졌다.
 

에어서울의 항공기는 앞뒤 좌석의 간격이 31~33인치로 타 저비용항공사(LCC) 에 비해 넓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비행을 할 수 있다. (타 국내 LCC 29~30인치)

에어서울 항공기 기내에는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어 기내에서 간단한 영상물 상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usb 충전도 가능)

에어서울은 무엇보다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공사로 항공기 역시 세계적으로 안전이 검증된 최신 항공기를 도입했다. 기령이 평균 3.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기체 결함, 정비 지연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다. (국내 LCC : 11.32년)

에어서울은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기내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하는 기내 안전영상을 네이버(Naver) 웹툰과 협업해 공동 제작했다.
 

에어서울의 기내 안전영상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마음의 소리’를 비롯,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오렌지마말레이드’ 등 인기 네이버 웹툰의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비상용 장비, 비상 탈출 안내 등의 내용을 코믹하면서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웹툰을 활용해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한 것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에어서울이 처음으로, 항공기 탑승객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안전 관련 사항을 재미있게 구성해 주목도를 높이는 등 승객들의 안전인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에어서울은 정욱준 패션디자이너 (현직 삼성물산 상무, JUUN.J)와 손을 잡고 에너지, 역동성, 포용 그리고 조화의 이미지를 반영한 독자적인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에어서울의 유니폼은 젊고 발랄하면서도 격식 있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운항, 공항, 영업, 정비직까지 총 28종류로 제작됐다.
 

고객들로부터 ‘민트 꿀벌 유니폼’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톡톡 튀는 유니폼이 공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어서울 기내식 역시 높은 품질과 맛으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탑승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4월은 취항한 지 약 6개월만에 기내식 메뉴를 새 단장해, 메뉴 5종을 새로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메뉴는 ‘일식 도시락’과 ‘베이글 샌드위치’, ‘안심 스테이크’, ‘피시 앤 칩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차일드 밀(Child Meal)인 ‘스파게티’까지 5가지로, 모두 뉴욕 맨해튼과 런던에서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주방장의 특제 요리법으로 개발됐다.

특히, 신 메뉴 ‘안심 스테이크’는 연하고 부드러운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에 진한 풍미의 호스래디시(horseradish) 크림소스가 곁들여져 미국 정통 클래식 레스토랑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내식에서 정통 호스래디시 소스의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유일하다.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일본 노선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로, 전 노선 모두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특히, 나가사키와 우베(야마구치현)는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노선이 아닌, 에어서울이 신규로 취항한 도시다.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일부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에어서울은 다른 일본 지방 노선에 대한 수요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 각 현의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노선들을 홍보하고 신규 수요 개척에 힘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해외여행객은 연간 약 1,500만 명이다. 이 중, 한번이라도 해외여행을 해 본 여행객이 800~8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리피터(재방문)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리피터가 커진 만큼 한번도 가보지 않은 여행지에 가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밖에 없으며, 이에, 에어서울은 가까운 일본을 중심으로 휴양과 관광, 쇼핑 등이 가능한 신규 여행지 개척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1월 11일부터 에어서울 전 노선에 대하여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중으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서도 에어서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그룹사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이관받는 형태로 운영이 되었지만, 향후 신규 노선 개척에도 힘써,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인수한 노선의 흑자 전환에 집중을 하면서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할 것이며, 요즘같이 시장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단일기종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정비 비용과 운항승무원 등의 인력 비용 부문에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재 운영을 통해 인프라를 절감할 것이며, 기내 서비스 부문에서도 합리적이고 선별적인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대해 나갈 것이다.

에어서울은 이제 출범한 지 2년에 불과하지만 국제선 운항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 운항으로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 하는 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달 27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외국관광객 환대 주간 개막식에서 나가사키에 거주하는 일본인 남매에게 한국을 50회 이상 방문한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인천-나가사키 왕복 항공권을 각각 1매씩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에어서울, 서울시와 손 잡고 외국관광객 유치 증대 앞장

외국관광객 공동 유치 프로모션 업무 협약 체결

서울시 주관 외국인 환대 주간 행사 동참, 캠페인 전개
 
 
서울 브랜드로 삼은 에어서울은, 서울 대표 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류광희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서울시와 협업 활동에도 적극 힘을 쏟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4월 17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과 서울시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해외 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기내 모니터, 기내지, 탑승권 등의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외국관광객들에게 서울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동시에 에어서울은 서울 대표 항공사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에어서울과 서울시는 서울시 특화 관광상품 및 콘텐츠의 개발, 서울시 주관의 관광 행사 개최 시 승무원들의 재능 기부 등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시즈오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 일본 지방도시 8개 노선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에어서울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 편향돼 있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 중소도시 거주민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에어서울은 서울시 주최의 ‘2017 Welcome Week’ 행사에 함께하며 외국인 환대 공식 서포터즈에 위촉되는 등 외국관광객 유치 및 서울 알리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 Welcome Week’란 서울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따뜻한 환대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기간을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민간기업 중에서는 에어서울이 유일하게 외국인 환대 서포터즈 역할로 참여해 함께 했다.

지난 달 27일 오전 11시부터 명동 일대에서 진행된 외국관광객 환대 주간 개막식에는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이 참석, 에어서울 캐빈승무원 10명이 서울시로부터 외국인 환대 서포터즈로 임명 받는 등 외국관광객을 위한 환대 활동을 적극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나가사키에 거주하며 서울을 50번 넘게 방문한 일본인 남매에게 나가사키~서울 노선의 에어서울 왕복 항공권을 1장씩 증정하는 등의 감사 전달식도 진행됐다.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은 “외국관광객들께서 서울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간직하실 수 있도록 우리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이 환대 서포터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중국 관광객 유치가 당분간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