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6호]2017-06-02 10:16

소개 - 캐나다 오로라 여행
 
 
한여름 밤에 떠나는 환상적인 캐나다 오로라 여행
 
 
오로라는 1년 내내, 어느 시간에나 나타나지만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 낮에는 태양빛 때문에 오로라를 볼 수 없고, 밤에도 구름이 끼면 오로라를 가려서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구름이 없는 맑은 날 밤에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오로라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두꺼운 방한복 없이 쾌적한 날씨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호수에 비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으며, 9월에는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와 유콘 준주(Yukon)의 화이트호스(Whitehorse)는 매년 황홀한 오로라의 경관을 선사하는 최고의 오로라 관측 장소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
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옐로나이프, 노스웨스트 준주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가 관측지이다. 3박 체류 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나 된다. 또한 멀리서가 아니라 내 머리 꼭대기에서 쏟아지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옐로나이프 다운타운에서 단 30분 거리에 위치한 편의시설에서 타운의 빛을 피해 관측이 가능하며 다른 나라의 오로라 관측지에 비해서 항공을 이용한 편리한 접근성, 최적의 기상 조건 등 캐나다는 명실상부, 오로라 여행의 최적지이다. 사방 1,000km에 산맥이 존재하지 않는 말 그대로 평원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오로라를 어떠한 시야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바로 감상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옐로나이프에는 다양한 오로라 관측 사이트가 있다. 그 중 오로라 빌리지는 세계 최대 크기의 오로라 관측 편의 시설로서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야간에 오로라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캐나다 전통 천막 티피(TEEPEE)를 제공하며, 수프와 현지식 빵을 제공하여 출출함을 달래준다. 또한 낮 시간에는 옐로나이프 다운다운과 올드타운을 둘러보는 시내관광과 옐로나이프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카메론 폭포 주변을 하이킹하는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시내관광
노스웨스트 준주 주의사당, 프린스 오브 웨일즈 박물관, 옐로나이프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파일럿 모뉴먼트 Pilot Monument에 들러 옐로나이프의 역사와 극지방의 여름문화,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카메론 폭포 하이킹
옐로나이프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리는 카메론 폭포 주변 하이킹도 추천한다. 단풍이 곱게 물든 고속도로를 1시간 동안 달린 후,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옐로나이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는 길에 40억년 전 생성된 바위 위를 걷거나 빙하의 흔적도 볼 수 있다.
 

버팔로 도로 드라이브
옐로나이프 근처의 매킨지 버팔로 보호구역은 북미에서 야생 버팔로가 가장 많은 장소이다. 버팔로를 보기 위해 단풍이 붉게 물든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옐로나이프의 가을도 느낄 수 있다. 버팔로가 무리를 지어 도로를 걸어 다니거나,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한 마리가 유유히 산책하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우드야드 브루하우스 & NWT 브루잉 The Woodyard Brewhouse & NWT Brewing Co.
노스웨스트 준주의 첫번째이자 유일한 양조장을 갖춘 레스토랑 우드야드. 오로라를 감상하려는 올빼미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신생 맥주집으로 현지인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옐로나이프를 대표하는 장식품들. 그리고 새롭게 변신하는 요리와 맥주 종류에 반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노스웨스트 준주 오로라 상품 판매 여행사>
●헬로캐나다 070-442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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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호스, 유콘 준주
 
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곳, 수려한 산맥이 이어지고, 강과 숲, 빙하가 야생 그대로의 자연을 보여주는 캐나다 유콘 준주. 여름의 유콘은 해가 지지 않는 땅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어두운 시간이 대략 3시간 정도로, 밤 12시가 지나야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다. 여름에는 청명하고 서늘한 날씨가 이어져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카누, 하이킹으로 탐험에 나서다 보면 태곳적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콘의 아름다움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유콘의 오로라는 백야시기인 6월~8월 중순을 제외하고 볼 수 있다. 이 장엄한 녹색 물결이 하늘에서 너울너울 춤추는 것을 보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다. 이곳의 특징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빛의 쇼가 연출된다는 점이 특색 있다. 야외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하거나 호반의 롯지에 머물면서 마음 가는 대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천상의 빛이 펼치는 쇼를 즐길 수도 있다. 8월과 9월에는 유콘의 아름다운 단풍이 밤의 오로라와 멋진 대조를 이룬다.
 
 
타키니 핫 스프링스 Takhini Hot Springs
타키니 야외 온천은 유콘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100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다. 화이트호스 시내에서 약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렌터카, 택시 또는 현지 투어 회사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다.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로라 때문이다. 타키니 온천 풀의 자연 광천수에 몸을 담근 채 다채로운 빛깔을 뽐내는 천상의 빛의 쇼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타키니 야외 온천은 오로라 관찰에 방해되는 빛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 오로라를 관찰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온천의 물의 온도는 평균 섭씨36°~42°이며, 온천수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연중 운영된다. http://www.takhinihotsprings.com



 
클루아니 국립공원 Kluane National Park
유콘 준주의 최 남서쪽에 위치한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빙하지역만 21,980㎢의 넓이로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가장 넓은 빙하지역이다.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82%가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빙하들로 덮여 있다.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세인트 엘리아스 산맥의 마운트 로간(5,959m)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원에는 뇌조와 흰머리 독수리 등 105종에 달하는 조류들이 살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유라시아 순록의 서식지 이기도 하다. 클루아니 빙원은 면적이 수백 제곱 킬로미터에 이를 정도로 광활할 뿐 아니라,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로 연구원이나 산악 전문가가 아닌 이상 출입이 거의 통제된다.
클루아니 호수 남쪽 산맥에 있는 전망대에서 카스카울시 빙하 일부는 볼 수 있지만, 빙하 너머로 펼쳐지는 얼을왕국은 클루아니 빙원 3,000m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투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클루아니 국립공원에서 때묻지 않은 대자연을 경비행기 투어를 통해 감상하는 것은 물론 하이킹, 카누 트립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화이트 패스 & 유콘루트 White Pass & Yukon Route
세계적으로 매우 아름답다고 알려진 1900년에 개통한 산악 관광 열차이다. 골드러시 당시의 흔적을 따라 미국 알래스카 주 스캐그웨이(Skagway)와 캐나다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를 연결하는 관광열차이다. 열차는 정규적으로 3개의 일정으로 운행된다. 하나는 3시간 왕복열차로 화이트패스의 정상까지 가며 매일 2~3회 운행한다.

두 번째는 프레이저(Fraser)와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에 기지를 둔 것으로 스캐그웨이와 화이트호스를 연결하는 정규열차이다. 세 번째는 스캐그웨이와 베네트호(Lake Bennett)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클론다이크에서 채취한 금을 캐나다로 실어 날랐던 루트로 그 당시 토목 공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옛날에는 항구까지 철길이 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항구 앞까지 철길이 나 있다. 산허리를 깎아서 만든 철로를 기차를 타고 달리면 골드러시 당시의 역사를 상상할 수 있다.

스캐그웨이-화이트패스 정상까지 왕복65km로 운행되는 동안 브라이들 베일 폭포와 데스홀스 협곡, 기차터널, 빙하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알래스카에 위치한 스캐그웨이를 가는 기차를 탄다면, 미국여행자 비자는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http://wpyr.com/
 
 
 
유콘 야생동물 보호구역 Yukon Wildlife Preserve
유콘 화이트호스 북서쪽에 80만 평이 넘는 자연 서식지에 서식하는 10여 종의 북부지역 포유류 동물을 볼 수 있다. 워킹투어와 버스투어가 제공된다. 워킹 투어는 연중 내내 운영되며 방문객은 트레일 가이드와 지도를 받아 워킹루트를 따라가며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2.5km코스와 5km 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

방문자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피크닉 테이블과 의자 등이 워킹 루트에 준비되어 있다. 버스투어는 5km코스로 다양한 포유류를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야생동물이 나오면 내려서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스 투어의 경우 약 75분에서 9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 투어는 영어로만 제공되고 있다. http://www.yukonwildlife.ca/
 
 
유콘 브루어링 Yukon Brewing
아담한 화이트호스 시내에 위치한 유콘 브루어링은 소박한 가정집을 닮아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다.
1997년에 오픈한 유콘브루어링은 작은 규모이지만 이곳의 맥주는 캐나다 BC, 알버타, 퀘벡 주 등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독일에도 수출되고 있다. 투어를 마친 후 마음에 드는 맥주를 구입 가능하다. 로컬 티스트과 협업한 맥주병의 레이블링과 캔디자인, 그리고 재미있는 네이밍이 붙은 맥주를 맛보는 것도 이 곳만의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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