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1호]2017-09-30 10:13

김동휘 (주)세중 신규사업본부 이사


 
베트남 푸꾸옥 전세기 특별상품 순항
 
기업 네트워크 강점 활용해 인센티브 예약 쇄도

대리점 및 B2C 여행시장 특화상품으로 동시 공략
 
 

“세중이 갖고 있는 기업 인센티브 관련 여행상품 판매망을 활용해 새로운 B2C 여행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합니다.”

(주)세중 신규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김동휘 이사는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자사의 영업망을 통해 특화 된 여행상품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도 판매망을 제대로 구축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세중은 베트남 ‘푸꾸억’ 지역에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운항에 과감히 투자해 지난 8월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기업 상용 전문 여행사였던 세중은 지난 해부터 고객사 임직원 대상 여행복지플랫폼을 운영하면서 B2C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번 푸꾸억 전세기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특별한 지역 + ALL INCLUSIVE 리조트’ 콘셉트의 기획 여행상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이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푸꾸옥 전세기 특별 여행상품의 경우 오는 10월은 100% 예약이 완료됐고 11월에도 해외여행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90% 이상의 예약율을 보이는 등 전체 전세기 운영 기간 예약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중이 기업 인센티브 위주의 영업에서 중소 여행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푸꾸옥 특별 여행상품의 경우 대리점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데 전체 예약의 30% 정도를 대리점에서 판매하고 있어 고무적으로 받아 드리고 있다”며 “앞으로 대리점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대리점과 상생하는 ‘AAA 전략(AGENT 만을 위한, ALL INCLUSIVE 상품, ALL COMMISSION 10%)’이 세중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이사는 이미 2년 전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지역을 검토한 결과 푸꾸옥에는 세계적인 빈펄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빈펄리조트의 경우 사파리와 빈펄랜드,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아시아나항공의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세중은 5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여행복지몰인 ‘해피투어’를 지난 달 오픈했는데 약 30만여명의 고객사 임직원들이 이 곳을 찾고 있어 앞으로 푸꾸옥의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또 다른 특별 여행상품의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중은 한때 상용 수요를 처리하기에도 일감이 넘쳐 나는 시기도 있었지만 기업 환경 변화 등이 겹치면서 변화를 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신규사업본부를 구성해 앞으로도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중이 다년간 쌓아 온 기업 네트워크 관련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중소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하는 투 트랙 영업 전략으로 여행업계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중의 새로운 변신에 여행업계가 새삼 주목하는 것은 전체 여행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임두종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