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3호]2018-01-05 09:39

더아남 리조트


 
그 어느 누구보다 휴식이 필요한 당신에게
 
 
럭셔리 그 이상의 럭셔리가 피어나는 공간
’no shoes, no news, no stress’
 
 
여행의 정점은 휴식에서 온다. 판에 박힌 일상과 무의미한 경쟁, 혹독한 노동에 지쳐있다면, 여행만큼 좋은 치료제는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정신없이 걸으며 관광지를 구경하거나 수백 장의 사진을 남기는 화려한 여행도 물론 좋다. 하지만, 이런 여행이 전부일까?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치이고 익숙하지 않은 상술과 바가지에 속는 피곤한 경험을 말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나 랜드마크, 기념품 등에 집착해 제대로 된 휴식을 누리지 못하는 전쟁 같은 여행은 그야말로 구식이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회와 조직으로부터 단절되는 의도된 ‘고립’이 필요하다. 핸드폰과 메신저, SNS 뽐내기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자신과 ‘쉼’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은, 기대 이상이다.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가? 베트남 나트랑의 지상낙원, ‘더 아남 리조트(The Anam Resort)’로 당신을 초대한다.
취재협조 및 문의=더 아남 리조트 한국사무소 ㈜네오마케팅플러스(02-730-9988)
글·사진=여행작가 김빅토 victoriakim@gmail.com
 
 
 
“베트남의 보석 나트랑, 보석 중의 보석 ANAM”
베트남 중남부의 해변 도시이자 다낭과 함께 한국인들의 인기 휴양지로 급부상한 나트랑(냐짱 Nha Trang)은 원래 프랑스 인들의 여름 휴양지로서 명맥을 이어왔던 도시다. 오래된 로맨스 영화의 배경지로 자주 등장할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섬 수준급의 자연 환경 등을 자랑하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나트랑을 일컫어‘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르며 은연중에 자부심을 드러내왔다.
 

베트남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이 지속 증가하면서 저가 패키지로 다소 낙후됐던 지역 이미지는 ‘젊음’과 ‘청춘’으로 바뀐 지 오래. 어쩌면 나트랑은 상징적으로 젊은 여행자들을 대변하는 베트남에서 품격을 상징하는 유일한 존재 같다는 생각을 한다. 관광지 특유의 번잡함 대신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오래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탓이다.
나트랑까지는 한국에서의 직항 편을 이용하거나 호치민 등에서 베트남 국내선을 활용해 경유하는 방법이 있는데, 항공 노선이 워낙 다양한 만큼 어느 방법을 선택해도 이동은 그리 어렵지 않다. (현재 대한항공, 제주항공, 비엣젯항공 등이 나트랑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글의 주인공인 ‘더 아남 리조트’는 나트랑 깜란(Cam Ranh)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5성급 리조트이자 호치민시에서는 불과 1시간, 수도인 하노이에서는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다. 무려 300미터에 달하는 깜란만의 전용 해변을 에워싸고 일종의 빌라 단지가 들어서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더 아남은 지난해 4월 26일 문을 연 신생 리조트로 아직 한국인들에게 그리 친숙한 브랜드는 아니다. 그러나 특유의 서비스와 최고만을 지향하는 품질만큼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더 아남은 월드호텔(World hotels) 산하 월드럭셔리(World Luxury) 리조트로, 일 년 중 고작 6개의 리조트만이 월드호텔 소속으로 선정될 수 있다. 이는 더 아남이 월드호텔이 요구하는 깐깐한 글로벌 기준과 고객 만족 부분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나 부족함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들이 자랑하는 슬로건 ‘no shoes, no news, no stress’ 처럼 여행을 위해 아남 리조트를 선택한 순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받는 특정 요소는 끝내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일행들과 함께 더 아남 리조트를 여행했다. 리조트에 머무는 내내 가공이 잘 된 투명한 진주가 떠올랐음을 부인할 수 없다. 다른 유색 보석처럼 화려하거나 강렬치는 않지만 그 은은하고 정갈한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단순하면서도 품격 높은 리조트와 서비스 정신은 여러모로 인상에 남는다. 나트랑은 잘 알려진 것처럼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과 같다. 고로 더 아남은 보석 안에 자리한 또 다른 보석인 셈이다.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 객실에서 누리는 달콤함”
열대 해변과 정 중앙으로 마주하고 있는 더 아남 리조트는 상당히 자연 친화적인 건축과 디자인 양식을 자랑한다. 유럽과 인도네시아 스타일이 가미 된 객실 지붕과 높은 천장, 통유리를 사용한 창문 등은 들어서자마자 긴장됐던 몸의 근육을 자연스레 이완시킨다. 해가 뜬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전망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안에서 잠시 멈춰 있으면,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들이 얼마나 사소한지를 깨닫는다.
 

울창한 열대림과 정글 그리고 험한 산들이 천막처럼 리조트 주변에 넓게 펼쳐져 있는 것 또한 탁월한 장점. 특히 리조트 앞 롱비치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로 따뜻한 열대의 바람과 흔들리는 야자수, 푸른 바다가 주는 이국적인 뷰가 정신적인 포만감을 선사한다. 객실은 오버뷰 빌라(117개), 디럭스 컬렉션(96개) 타입으로 각각 구성돼 있으며 룸 마다 객실 크기와 구조가 상이하다. 기본 50평방미터에서 267평방미터까지 차이가 나며 룸 카테고리마다 주어지는 특전과 혜택이 다양한 만큼 여행객 타입 혹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모든 숙박 시설은 밝고 통풍이 잘되며 객실 중앙에 킹 사이즈(또는 트윈 침대)침대가 들어서 균형을 잡아준다. 지속 가능하게 경작 된 숲에서 나온 하드 우드 마감재를 사용하고 붉은 빛이 나는 모자이크 바닥 타일을 주문 제작해 우아한 맛을 한껏 살렸다. 가족여행객이라면 거실 겸용 소파나 1층의 주방까지 편의 시설이 구축돼 있는 프리미엄 빌라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뛰어난 질을 자랑하는 객실 침구류. 부드럽고 포슬한 느낌의 침대 시트에 흠뻑 반했던 필자는 여행 내내 어서 빨리 일정을 끝내고 나만의 침대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과 부단히 싸워야 했다. 한 번 침대에 누우면 아침까지 변함없는 자세를 유지하며 단잠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불의 마력이란. 알고 보니 더 아남은 고객 만족을 위해 특별히 아일랜드 산 리넨 제품과 구스다운 베개 등 세계 최고 품질의 침구류만을 사용한다고. 단 하나의 소품도 놓치지 않는 더 아남만의 정성 어린 서비스에서 럭셔리의 본질을 체험한 느낌이 들었다.
 

“고객 니즈 부합하는 풍성한 부대시설”
지난해 오픈이후 주로 허니문이나 개별 가족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대형 컨벤션이나 특수 목적의 고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는 물론이거니와 리조트가 보유한 부대시설이 상당히 탄탄하기 때문.

우선 3개의 대형 수영장 및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스파 시설을 비롯해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D 시네마, 플래그십 레스토랑 (The Indochine), 사이공 바, 스포츠 바&비치 클럽, 테니스 코트, 수상 스포츠 센터, 피트니스 센터, 요가룸 , 키즈클럽 및 놀이터, 레크리에이션 센터 , 탁구 및 포켓 당구대, 허브 정원, 기념품 숍, 투어 데스크 등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공항 내 미팅 서비스, 럭셔리 차량 운행 서비스, 나트랑 도심 왕복 무료 셔틀 서비스, 게스트 주차무료, 리조트 의사 대기 서비스, 해변 라이프가드&서핑가이드(호주) , 관리인 24시간 서비스 등도 고객 요청과 객실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 타고 나트랑으로 떠나요!>
베트남 나트랑 하늘 길에 비엣젯항공이 새로이 진출했다. 비엣젯항공의 인천 발 나트랑 노선은 편도로 약 5시간이 소요되며 오전 1시 50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 시간 오전 5시 25분 나트랑에 도착한다. 나트랑-인천 노선은 현지 시간 오후 4시 15분 출발, 당일 오후 10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전 스케쥴 현지 시간 기준). 현재 주 5회 운행 중이며 1월 7일부터는 주 7회로 증편 운행한다.

나트랑 행 항공권은 비엣젯항공의 홈페이지 (www.vietjetair.com) 및 모바일 사이트 (www.m.vietjet.com),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vietjetvietnam)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대표 경제지인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와 소비자 잡지 컨슈머 가이드가 선정하는 ‘2017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에 2년 연속 포함되는 등 최신 항공기 기단과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국제 및 국내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