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6호]2018-01-26 11:02

[칼럼] 남태석 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중-



 
남해안의 해양관광 개발 정책 방향을 위한 전략 연구<<<<<<<<
 
글 싣는 순서
남해안의 해양관광 개발에 대한 특성과 유형
●해양관광의 국·내외 성공 사례 소개
남해안의 해양관광 개발에 대한 제언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동참

환경오염 오명 씻고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아시아 국가의 해양 관광자원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며, 2차 세계대전이후 동남아 해양관광지 개발이 급속하게 성장함으로써 매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는 자연환경의 파괴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태국은 해양관광산업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 방안 및 조치를 위한 해안구역관리와 해안자원관리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푸켓은 환경 파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산호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과 공동으로 환경파괴에 대한 인식 및 홍보를 함으로써 성공적인 해양관광산업의 국가로 전환됐다.

호주 북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로, 크고 작은 600여 개의 섬 중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20여개 섬을 제외하고 대부분 원초적인 자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밀퍼드 사운드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거대한 피오르 지형, 웅장한 빙하와 호수, 넓은 초원까지 대자연의 신비가 남아 있는 곳이다.

남섬 여행의 거점인 퀸즈타운에 인접하여 1만 2,000년 전 빙하 침식으로 솟아난 거대한 봉우리가 바다 위에 조각한 듯 솟아 있는 자연경관이 좋은 곳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양 관광산업화에 지역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유지에 두었다. <동아닷컴, 2015> 특히 그리스 화산섬 산토리니는 그리스 국기를 상징하듯 청색과 흰색을 대표 빛깔로 하고 있다.

산토리니는 이아와 피라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가장 잦은 마을이며, 이아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외벽이 새하얀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 햇빛이 반사돼 깨끗하고 비현실적인 인상을 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피라는 마을 산책, 일몰 풍경 외에 즐길 거리는 해수욕이 있다. 붉은 모래와 검은 모래가 아주 이색적이고, 신선한 해산물과 올리브, 채소로 조리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연합뉴스, 2015>

일본에서 해양관광 성공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는 나오시마섬이 속해 있는 일본 가가와현은 여의도 정도 크기의 작은 섬이다.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트레블러지가 세계7대 관광지로 선정한 곳으로 전 세계에서 40만 명 이상의 외국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나오시마섬은 중공업단지가 있던 섬으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섬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관광시설을 건설했고, 섬 주민과 정부 관계자들의 상호 윈윈하는 협력 태도와 독특한 섬 문화의 전파,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가 활성화(식당, 선물가게, 민박집 급증)됐다. 또한 나오시마섬의 해양관광 변화는 기업가, 예술가, 섬 주민들의 공동 합작품이며, 기적의 예술 섬으로 변신했다.

일본 각지에서 버려진 폐자재를 들여와 공간디자인 예술을 실현함으로써 폐허였던 섬은 후대에 남겨야할 해양관광유산으로 변했고, 쇠락했던 섬은 세계가 주목하는 섬으로 변신했다. 일본 해양관광의 성공적인 사례는 일본 테시마섬으로 산업폐기물 투기로 인한 섬 자연환경이 오염되고, 환경이 오염된 테시마섬은 죽음의 섬에서 문화예술의 섬으로 조성됐다.

산업 폐기물로 오염된 섬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섬 주민들은 문화예술의 테마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서명운동과 함께 섬을 지키고 가꾸는 자치조직을 결성하여 섬 환경을 정비하고, 기업과 개인의 기부 등 투자 유치로 각계각층의 호텔 요리사들의 지원 등 사회적 지원으로 관광객 유치와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됐다.

특히 테시마섬은 문화, 예술, 미술관, 전망대, 빈집 재생 식당, 지역 향토음식, 음식 예술의 해양관광 테마 섬으로 변화됐다. 해외 해양관광 성공 사례로는 호주에 위치한 그레이트배리어리프로 해양관광 자원 매력요인으로 산호섬, 세계자연문화유산 국립공원이며, 해양관광 기여 및 효과를 크게 지역주민 소득 창출, 지역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밀퍼드 사운드는 독특한 피오르 지형으로 세계자연문화유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 또한 가까운 일본에서는 일본 나오시마 섬과 테시마섬 해양 관광 테마 섭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자연 환경을 고려한 박물관 섬과 독특한 예술문화 설계를 통하여 일본의 전형적인 시골 섬을 사회적 협업으로 지역 내에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산업 폐기물 섬을 자연환경 섬으로 전환시켰으며, 향토음식과 음식예술 지원으로 인한 해양관광 이미지 개선과 환경오염 섬에서 해양관광 성공 사례의 대표적인 섬으로 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섬으로 지정되어 외래관광객 유치 성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됐다.
 
 
who?
중부대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로 관광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해운대센텀호텔 대표 역임, 경상북도 마이스 구축 모델 개발 책임연구원, 호텔등급심사위원, 어촌관광사업 등급심사위원, 경상북도관광포럼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