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6호]2021-04-16 10:57

비엣젯항공 응웬 티 푸엉 타오CEO, 프랑스 훈장 수훈
비엣젯항공 CEO 응웬 티 푸엉 타오(왼쪽)와 베트남 주재 프랑스 대사 니콜라 와르네이(오른쪽) <사진제공=비엣젯항공>

프랑스 최고 권위 ‘레종 도뇌르’ 훈장 수훈 영예 안아
베트남-유럽 간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 공로 인정 받아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의 대표이자 최고경영자(CEO)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이하 ‘타오’)가 지난 14일, 프랑스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레종 도뇌르 훈장’은 프랑스정부가 사회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사람을 선정해 서훈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으로 꼽힌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여성 억만장자로도 알려진 타오 대표는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은 최초의 베트남 여성 사업가로 이름을 올렸다. 소비코홀딩스 회장 및 비엣젯항공 대표 겸 CEO를 겸임하고 있는 타오 대표는 특히 항공산업 분야에 있어 베트남과 유럽 간의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에 힘써왔으며, 이 외에도 경제, 문화, 개발 협력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훈식에 참석한 니콜라 와르네이(Nicolas Warnery) 베트남 주재 프랑스 대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타오 대표의 비전 및 사업 철학 등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프랑스 기업 및 국민들과 협력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 CEO 응웬 티 푸엉 타오 <사진제공=비엣젯항공>
 
베트남에서는 또 안 융(To Anh Dung) 외교부 차관이 참석해 “타오 대표와 같은 사업가 덕분에 베트남이 탄탄한 발전을 이뤄왔고, 이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프랑스정부로부터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타오 대표는 프랑스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비엣젯항공을 비롯해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소비코홀딩스, HD은행 등의 기업과 함께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응웬 티 푸엉 타오 대표는 이번 훈장 수훈 외에도 타틀러(Tatler) 매거진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의 ‘아시아 경제 선도자 100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지도자’, ‘아세안(ASEAN) 최고의 여성 기업인’, ‘2019년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최고 경영자’ 등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