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7호]2021-04-26 12:04

제주항공, 청정 지역 사이판으로 정기 항공편 운항 재개

오는 5월 2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주 1회 정기편 운항 허가
사이판 행 정기 항공편 운항 멈춘 지 1년 2개월 만에 운항 재개, 관심 고조
 
청정 지역 사이판으로 오는 5월 28일부터 제주항공의 정기편 운항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인천-사이판 노선에 주 1회 정기편 운항을 허가했다. 이는 사이판 행 정기 항공기 운항이 멈춘 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되는 정규 노선으로, 교민과 여행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을 아우르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지난 4월 23일 현재 기준으로 총 1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외부 유입은 78%인 126명인데 반해 22%인 36명만이 지역 내 감염으로 방역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제도는 43.8%(2차 접종)의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24.8%인 미국 전역의 백신 접종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20년 12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사이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최초로 접종이 시작된 지역이며, 지난 3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공급 2단계를 시작해 만 16세 이상 주민과 로타 및 티니안 섬의 만 18세 이상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했다. 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