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7호]2021-04-29 10:30

세부퍼시픽항공, 창립 25주년 맞이 인천-마닐라 특가 선보여

오는 30일까지 인천-마닐라 노선 한해 편도 총액 최저 6만 원부터 판매
항공기 신규 도입, 세계 조종사의 날 맞아 세부퍼시픽항공 조종사 소개도
  
지난 3월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이하 세부퍼시픽)이 25주년을 기념하여 필리핀 관광부와 함께 4월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인천-마닐라 노선에 한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마닐라 행 편도 총액 최저 6만 원부터 시작하는 특가를 제공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이다. 항공권 예매는 세부퍼시픽 누리집(https://www.cebupacificair.com/ko-kr)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트래블 펀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최근 항공권 일정 변경에 대한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이로 인해 세부퍼시픽 고객은 출발 2시간 전까지 추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번의 변경 수수료 폐지는 영구적인 것이며, 변경 횟수의 제한도 없기에, 누구나 원하는 횟수만큼 일정을 조정하는 유연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영구적으로 폐지된 수수료는 항공권 노선 변경이 아닌 일정 변경에 한한 것이며, 일정 변경 시 발생하는 항공권 운임의 차액이 있을 수 있다. 모든 승객들의 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비롯한 모든 변수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변경 수수료의 폐지를 결정했다.
 
 
더불어 세부퍼시픽은 지난 4월 2일, 8번째 A321neo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새로 도입된 A321neo는 세부퍼시픽이 진행하고 있는 항공기 확장 계획을 통해 에어버스사에 주문한 47개의 항공기 중에서 8번째로 도착한 항공기이다. 기존보다 31% 더 많은 좌석을 수용할 수 있는 A321neo에는 총 236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좌석들은 세계적인 제조업체인 레카로(Recaro)사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여 다리 공간이 보다 넓은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A321neo는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탄소 발자국이 50% 감소, 연료비는 20% 절감시켜 보다 많은 환경적인 이점을 지닌 항공기이다. 세부퍼시픽은 이번의 A321neo 도입 이후 2021년 안으로 에어버스사와 ATR사의 합작법인으로부터 7대의 항공기를 추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의 A321neo는 지난 4월 9일부터 세부퍼시픽의 필리핀 내 직항 노선들에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세부퍼시픽은 총 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A321neo(8대), A320(25대), A321neo(7대), A320neo(5대), A330(7대), ATR72-500(6대), ATR72-600(13대)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화물기는 A330(1대), ATR사의 화물기(2대)를 보유한다. 세부퍼시픽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들의 평균 기령은 약 5.7년으로, 세계에서 기령이 가장 낮은 항공사 중에 하나이다.
 
 
반면, 세부퍼시픽은 지난 4월 26일이었던 ‘세계 조종사의 날’을 기념하여 세부퍼시픽의 조종사 및 항공전문가 3명을 인터뷰했다. ‘항공기의 심장이 엔진이라면, 항공기의 영혼은 조종사다’라는 말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필리핀 국내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누군가의 귀향을 돕고, 백신을 수송하는 등의 사회적 공헌을 꾸준히 해온 인물들로 선정된 해당 조종사들의 성공담을 통해 미래의 조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특히 세부퍼시픽의 A320과 A321을 담당하는 항공기 관리자 벤지 탠(Bensie Tan)은 조종사를 꿈꾸는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집안 형편으로 항공학교 입학을 일찌감치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 세부퍼시픽의 조종사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조종사 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의 절반을 후원 받아 조종사라는 꿈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더불어 여성 부기장인 티파니 피치오(Tiffany Piccio)는 세부퍼시픽이 지원하는 등록금 후불제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교육을 받아 경력을 시작하게 됐다. 세부퍼시픽은 이처럼 승객의 비행 경험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조종사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나가며, 앞으로의 25년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