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0호]2021-10-19 10:55

터키문화관광부, 하반기 여행 수요 대비 한국여행객 입국 절차 안내
터키 대표 여행지 카파도키아 전경

백신 접종 완료자,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없이 자가격리 없는 입출국 가능
지난 8월 기준 터키 방문 한국여행객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 등 주목 끌어
  
터키문화관광부가 최근 해외여행이 점차 재개됨에 따라 한국여행객 대상 최신 업데이트된 터키 입국 절차를 소개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며 국내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유럽 지역으로의 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합리적인 예산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터키가 국내 여행객 사이에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현재 10월 기준, 터키 정부는 한국을 안전국가로 분류해 한국인은 터키 입국 시 영문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PCR 테스트 음성 결과서, 또는 최근 6개월 내 코로나19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3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자가격리 없이 터키 입국이 가능하다. 터키 입국일 기준 최소 14일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6개월 내 코로나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할 경우, PCR 음성 결과지 제출이 필요하지 않다. 코로나19 백신 미 접종자를 포함, 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터키 입국 전 최대 72시간전 발급 받은 PCR 음성 결과지 또는 48시간전 검사 완료한 신속 항원 검사결과지 제출 시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터키를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터키 입국 72시간 내 HES라는 입국신고서를 사전에 온라인(https://register.health.gov.tr/)으로 작성해야 한다. 한편, 터키는 한국에서도 안전 국가로 분류되어(21.10월 기준) 터키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귀국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터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터키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고,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터키는 아시아 지역 중 한국관광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꼽는데, 올해 8월 기준 터키를 방문한 한국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83% 이상 증가했다.
 
터키 관광업계가 빠른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기반으로는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더불어 터키 관광업계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정하는 백신 접종 등록제 도입에 있다. 터키 정부는 여행객에게 터키가 건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방역 수칙을 바탕으로 한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도입한 터키의 ‘안전한 관광 인증(Safe Tourism Certification)’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공항 및 기타 교통, 숙박, 식음료 등 관광 관련 시설의 위생과 보건은 물론 관광객과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3월에는 그 일환으로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록제를 도입해 관광업계 종사자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정함과 더불어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을 관광 시설 측에서 직접 신고하고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어 더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쓰고 있다.
 
터키의 안전한 관광 인증(Safe Tourism Certification) 프로그램
터키문화관광부가 지난 2020년 6월 첫 시행한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은 관광업계의 핵심 주체들이 빠르게 채택하고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터키 관광시설 전반의 위생과 보건은 물론 국내외 여행객과 업계 종사자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식음료, 교통, 숙박 등에 걸친 광범위한 일련의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