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2호]2022-03-21 11:06

참좋은여행, 이종혁·조현문 공동대표 취임
사진 왼쪽부터 이종혁·조현문 공동대표이사 <사진제공=참좋은여행>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후 공동대표이사 취임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14년여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참좋은여행은 지난 18일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종혁·조현문, 2인의 사내 등기 임원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참좋은여행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은 지난 2008년 4월 첼로스포츠와 참좋은여행이 합병해 참좋은레져로 거듭난 지 13년 11개월 만의 일이다.
 
이종혁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용문고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대만지점장과 시카고지점장 등을 지낸 뒤 2019년에 참좋은여행 영업본부장 전무이사로 재직하며 참좋은여행의 영업 전체를 지휘해왔다.
 
조현문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1966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참좋은여행의 가족회사인 삼천리자전거에 1991년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이사(2015~2022)를 거친 전형적인 관리형 CEO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4월 합병 당시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해 유럽 여행상품 집중 판매 등 고수익 여행시장을 공략해 해외여행업계에서 위상을 굳건하게 다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소문 참좋은여행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14년 가까이 지켜왔던 참좋은여행의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상호 전 대표이사는 퇴임식에서 “참 좋았던 기나긴 여행을 마친 느낌”이라며 소회를 밝히고 “응원단장이 되어 참좋은여행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