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8호]2022-05-17 11:05

눈치 보지 말고 <댕댕 트립> 떠나세요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사업 본격화
정선·영월 지역 반려동물 동반 가능 5개 여행지 홍보 등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가 사람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21~2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약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반려견 동반 트레킹 축제인 ‘댕댕 트레킹’(5.21.~22.)과 연계해 마련한 ‘댕댕 트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댕댕 트레킹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1986프로덕션, 보듬컴퍼니 주최)로, 반려견 트레킹 경주대회, 보물 찾기, 목줄 없는 댕댕 프리존 등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댕댕 트립 내용은 정선·영월군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가능한 5개 여행지(▲정선 나전역 카페 ▲타임캡슐 공원 ▲민둥산 트레킹 코스 ▲꽃벼루재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선정과 홍보다. 일러스트레이터 ‘멍디’ 작가와 협업한 인스타툰을 통해 댕댕트립을 홍보하고, 5월 20~25일 기간 동안 1곳 이상을 방문해 반려동물과 사진 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를 초청, 댕댕 트레킹 전체 참가자 대상 여행지에서의 펫티켓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도 예정돼 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정보 제공을 위해 동반 가능 여행지, 숙박정보 등이 담긴 종합정보 DB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하반기 중 전문여행사와 공동으로 반려견 전용열차를 활용한 ‘댕댕 트레인’ 등 특색 있는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홍보로 반려견 동반여행이 국내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