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8호]2022-05-18 11:06

제주관광공사-서울산업진흥원,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위해 맞손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은 지난 1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왼쪽)과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제주지역 워케이션 및 제주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 개최 이후 성과…업무협약 체결
수도권 소재 스타트업·중소기업 근로자 750명 제주 유치 기대
  
제주가 대한민국 최적의 워케이션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과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제주지역 워케이션 및 제주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맞춰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2022 Travel Showcase)’를 통해 가장 이슈가 됐던 워케이션의 수요 창출과 관련, 서울산업진흥원과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후속 진행하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근무 형태로 워케이션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체, 스타트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패키지 지원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재택근무를 휴양지에서 진행하며 일과 휴가의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뜻한다.
 
특히 금번 협약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은 수도권 소재 기업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숙소 및 공유 오피스 등의 지원을 통해 최대 750명을 목표로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워케이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혁신과 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워케이션 공간 및 엑티비티를 패키지로 구성하는 등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새롭게 선보인 여행 콘텐츠를 근무 이후 여가 액티비티 활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서울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제주의 워케이션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