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4호]2022-12-02 14:11

​한국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보안 인증 국제교관> 배출
 
국내 8명 국제교관 중 한국공항공사 소속 5명, 최다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선정하는 '항공보안 인증 국제교관'에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안전보안본부에 근무하는 윤종환 대리(31·사진)가 선발됐다.
 
윤종환 대리는 지난 11월 21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ICAO 인증 항공보안 교관과정(ICAO Certified Aviation Security Instructor)' 선발 평가에서 최종 합격했다.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ICAO를 대표해 전 세계 항공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최고 수준 전문가로서 자격 취득을 위해 국가 인증 교관 자격, ICAO 교육/워크숍 이수 및 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춘 후, 'ICAO 인증 항공보안 교관과정'에서 국제민간항공협약 부속서(ICAO Annex) 17 등 전문지식 자격시험과 영어 강의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항공보안 국제교관 350여 명 가운데 아·태 지역 교관은 약 60명, 국내 교관은 8명으로, 이번에 선발된 윤종환 대리를 포함한 5명이 한국공항공사 소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항공보안 교육기관이자 국내 유일한 ICAO 인증 항공보안교육센터(서울 강서구 소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 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은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ICAO는 전 세계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하여 34개국에 36개 ICAO 인증 항공보안교육센터(ASTC)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선발된 종사자를 대상으로 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