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8호]2022-12-29 10:46

라탐항공, 델타항공과 손잡고 남미-북미 연결편 대폭 강화

라탐 B787-9_Cordillera. (미국, 캐나다를 통한 남미 연결편을 방대하게 보유 중인 라탐항공).
 
브라질 상파울루-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 2023년 7월부터 신규 취항
델타항공과의 합작 투자(Joint Venture)를 통해 남미와 북미 연결편 강화
매주 2만3000석 이상의 공급석 추가하며 남미-북미 간 전례 없는 노선 확장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Latam Airlines)이 세계적인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Delta Airlines)과의 합작 투자(Joint Venture)를 통해 남미와 북미의 연결 편을 대폭 강화한다.
 
라탐항공의 남미(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노선과 델타항공의 북미(미국, 캐나다) 노선에 대한 항공 동맹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9월부터는 합작 투자까지 상호 합의하여 사업 연계성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한 전례 없는 운항편 확장으로 매주 총 2만3,000석 이상의 공급석이 남미와 북미 연결편에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인 탑승객들은 이로 인해 미국, 캐나다 환승을 통한 남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라탐항공은 이번 합작 투자로 오는 2023년 7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노선의 신규 취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파울루와 로스앤젤레스를 직항 노선으로 잇는 항공사로는 라탐항공이 유일하다. 해당 노선에는 410명의 승객을 수용 가능한 보잉 777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탑승객들은 상파울루에서 라탐항공의 방대한 연결편으로 자유롭게 남미를 여행할 수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델타항공의 연결편을 통한 미국 주요 도시(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애틀랜타 등) 방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운항 일정은 아래와 같다.
 
 
 
라탐항공과 델타항공은 상파울루-로스앤젤레스 신규 취항을 포함한 매주 왕복 총 2만3,000석의 추가 좌석을 남미-북미 연결편에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증편 및 추가되는 총 12개 노선(라탐항공 노선 5개, 델타항공 노선 7개)의 운항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라탐항공 증편 상세 내용]
 
▲칠레 산티아고(Santiago)-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주 3회 운항→2023년 9월부터 5회 운항으로 증편.
 
▲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미국 올랜도(Orlando): 주 3회 운항→2023년 8월부터 주 4회 운항으로 증편.
 
▲페루 리마(Lima)-미국 마이애미(Miami): 주 14회 운항→주 17회 운항으로 증편.
 
▲페루 리마(Lima)-미국 뉴욕(New York): 주 7회 운항→주 12회 운항으로 증편.
 
▲페루 리마(Lima)-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주 7회 운항→주 14회 운항으로 증편.
 
 
▣ [델타항공 증편 상세 내용]
 
▲미국 애틀랜타(Atlanta)-칠레 산티아고(Santiago de Chile): 주 3회 운항→매일 운항으로 증편.
 
▲미국 애틀랜타(Atlanta)-페루 리마(Lima): 매일 운항 중. 339명의 승객 수용 가능한 에어버스 A350 기종으로 변경해 매주 1,700석 추가 공급.
 
▲미국 뉴욕(New York)-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 주 3회 운항→2022년 10월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
 
▲미국 애틀랜타(Atlanta)-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 2022년 12월 17일부터 매일 운항.
 
▲미국 애틀랜타(Atlanta)-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2022년 12월 17일부터 주 4회 운항.
 
▲미국 마이애미(Miami)-미국 올랜도(Orlando): 2022년 12월 1일부터 매일 운항.
 
▲미국 마이애미(Miami)-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2022년 12월 17일부터 매일 운항.
 
지난 9월 합작 투자 발표까지 이뤄낸 라탐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항공 동맹을 시작해 300개 이상의 북미와 남미 목적지들의 연결성을 증진시켜왔다. 또한 마일리지 상호 적립, 공항 터미널 및 라운지 공유 등의 혜택을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상용 고객은 로스앤젤레스 공항 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와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 새로 생긴 라탐 라운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