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9호]2023-01-09 10:13

​하나투어, 설 연휴 해외여행 <동남아·일본> 인기

베트남 다낭_바나힐 골든 브릿지.
 
전년 대비 7015% 증가, 지역별 비중 동남아 54%, 일본 30%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는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1만5,000여명이고 십중팔구는 동남아와 일본을 목적지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투어가 2023년 설 연휴 여행기간(1월 20~24일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 현황(항공권, 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9일 현재 1만5,000여명이 예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전인 지난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52% 회복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비중이 54%, 일본 30%, 유럽 7% 순으로 나타나, 동남아와 일본에 예약이 집중됐다.
 
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그리고 대만이 7%로 나타났다. 최근 방역 규제가 폐지된 대만은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설 연휴 이후에는 예약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일본 내 비중은 북큐슈와 오사카, 홋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일본 홋카이도_오타루 운하.
 
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오는 1월 21일 출발이 32%, 연휴 전날인 20일이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초반인 오는 1월 20~21일 출발 일 평균 해외여행 수요는 22~24일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오는 1월 20일 출발 예약 중 67%는 동남아, 21일 출발 중 45%는 일본으로 나타나, 연휴기간 내 다녀올 수 있는 목적지와 일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여행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