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15:21

아프리카, 살아 숨쉬는 휴머니즘의 역사
다채로운 색깔…"아프리카"의 진수

오래전부터 아프리카는 영화나 TV 다큐를 통해 다소 왜곡된 모습으로 투영되어 왔다.

미개하고도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지금까지도 촌스럽거나 못생긴 사람이 아프리카인인 양 알고 있지만 실상 90년대 초부터 개발정책과 동물보호정책 등에 힘입어 문명과 무척이나 가까워 진 곳이 아프리카다.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아프리카의 진수임을 표방한 짐바브웨를 통해 무지에서 기인한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관을 깨보자. 여전히 미지의 세계임이 틀림없는 아프리카로의 여행 길 말이다.


모잠비크, 남아프리카, 잠비아에 인접한 짐바브웨는 천연자원과 유적지 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운, 전형적인 아프리카의 모범 답안이다.

인구 1천2백만명에 농업(18.5%)과 제조업(15.5%), 그리고 관광(6%)이 경제 성장의 주요 산업인 짐바브웨는 빅토리아폭포라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왔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빅토리아폭포는 ‘천둥의 연기’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수백만 갤런의 물이 1.7km 넓이의 계곡에서 좁은 협곡으로 떨어져 장엄한 경관을 연출하는 빅토리아폭포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다는 미국의 나이아가라폭포의 두배다.

번지점프, 래프팅, 카누 등의 자연 스포츠와 잠베지강 계곡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아프리카의 자산. 짐바브웨에는 빅토리아폭포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 카라바 호가 있다. 댐 건설로 인해 생긴 카라바 호수는 수상 스포츠와 사파리 자가용 보트타기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주민인 통가(Tonga)족과 함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짐바브웨에는 시골풍경과 어우러진 동부 고지대에서의 하이킹과 송어낚시를 빼놓을 수 없다. 즐비한 산과 시내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니앙가 지역은 기복이 심하고 소나무 숲이 산책과 승마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해발 2,592m의 이냥가니산은 짐바브웨의 최고봉이다. 이지역 남쪽의 치마니마니산은 화강암 덩어리로 정상에 날카롭고 구불구불한 화산 봉오리가 압권. 마토포스 언덕 또한 경관이 빼어나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사하라 남부지역 고대 건축물중 가장 큰 그레이트 짐바브웨 국가유적지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 다음으로 중요한 건축물이다.

약 2백70헥타르에 이르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지는 수백만개의 돌이 서로 지지하는 형태로 이뤄진 불가사의한 건축물. 언덕 정상에는 커다란 돌을 이용하여 지어진 성채가 계곡을 내려다 보게 되어 있는데 그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비록 현재는 황폐화 된 도시라고 할 수 있지만 그 화려한 문화의 영광은 여전히 쇼나(Shona)족에게 남아 있다.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지 역시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짐바브웨는 말 그대로 야생 동물의 낙원이다. 국토의 13%가 국립공원이며 아프리카의 진정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대규모 국립공원들이 들어서 있다.

탄탄한 관광 인프라가 인상적인 짐바브웨에는 고급 호텔에서 롯지, 콘도 등과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모든 도시와 휴양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이렇게 잘 개발된 교통망은 국내 뿐 아니라 주변국을 포함하여 원거리 국가와의 접근성 및 연계성을 향상시켜 준다. 사파리, 산책, 경관 조망, 쇼핑 등 무리없이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을 위한 상품들이 즐비한 짐바브웨. 하이킹 사파리, 카누, 선상 숙박, 번지 점프, 래프팅, 승마 및 코끼리 타기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시설들까지. 또한 대중 스포츠인 크리켓, 테니스, 승마, 골프, 축구는 어느 도시에서든 즐길 수가 있다.

각종 회의 및 회담, 전시회 등을 위한 방문도 꾸준해 짐바브웨 국제 여행박람회, 짐바브웨 국제 무역박람회, 히라레 농업박람회 등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짐바브웨의 매력은 국민들의 환대와 친근함에 있다. 문화유산과 함께 어우러진 짐바브웨 국민의 따뜻함은 짐바브웨를 진정으로 가까이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살아 숨쉬는 휴머니즘이 있기에 가능한 건 아닐까.


자료 제공=에어 짐바브웨 한국총판매대리점 보람항공 02)3788-0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