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5호]2021-03-23 11:26

서울시관광협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핵심 공약 제안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19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무너진 서울관광시장 재건 방안과 글로벌 서울관광을 위한 핵심 공약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박영선 후보(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민주당 관계자를 비롯해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정해진 국외여행위원장, 김명섭 국내여행위원장, 차명석 일반여행위원장 등 분과위원장과 정하용 전 서울관광 명예시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태 제공 및 공약 제안 등 정책 건의
박영선 후보, 화끈한 무이자 대출, 백신 접종 통한 여행 활성화 등 약속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오는 4월7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서울관광의 현주소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의 실태 제공 및 공약 제안을 위해 여·야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어 서울관광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작으로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19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무너진 서울관광시장 재건 방안과 글로벌 서울관광을 위한 핵심 공약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관광협회에서 준비한 서울관광 발전 계획 공약 제안서를 토대로 코로나19 이후 서울시가 나아가야할 관광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정하용 전 서울 관광 명예시장을 비롯한 주요 업종(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국내여행업, 관광호텔업) 위원장들과, 더불어민주당 측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전용기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선우 국회의원(수행실장), 김한규 캠프 대변인이 참석했다.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박영선 후보께서 협회를 찾아주신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황폐화된 서울관광산업과 코로나19 이후 서울관광의 미래를 매우 심각하고 엄중하게 보고 계신다는 가장 확실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며, “협회에서 제안한 여러 서울 관광 재건 방안들을 깊이 고민해주시고, 제안하는 공약도 서울시 관광정책에 잘 반영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시관광협회에서 제안한 서울관광 발전 계획 공약 안은 ▲관광부시장 직제 도입 ▲관광체육국의 부서 확대 개편 ▲서울관광플라자(관광청) 설립 ▲서울관광진흥기금 2,000억원 조성 ▲일자리 창출 차원의 관광업 종사자 특례 지원 ▲서울관광산업 지원 특별조례 제정 ▲서울 관광업계 생존 지원 ▲해외 도시 파트너 협약 등을 통한 상호 여행 활성화 ▲관광사업자 세제 지원 등이다.
 
서울시관광협회의 여러 제안에 대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서울시관광협회가 제안한 여러 공약 안들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코로나19 최대 피해업종인 관광업이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박영선 후보는 ▲화끈한 무이자 대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 여행 활성화 ▲첨단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스마트관광 구현 ▲신규 자산 통합 관광자원 개발 ▲관광업계 직·간접 지원 등의 구체적인 관광업 부흥책을 제시했으며, 협회에서 제안한 ▲관광부시장 직제 도입 ▲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 등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