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5호]2021-03-24 11:19

서울 아시아 최초 Hybrid City Alliance 회원 도시 합류

네덜란드 헤이그, 캐나다 오타와 등에 이어 아시아 최초 회원 도시 가입
글로벌 도시 공동 하이브리드 이벤트 개최 솔루션 개발을 통한 MICE 산업 활성화 도모
국가·도시 간 상생 및 협업이 필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 대응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Hybrid City Alliance에 서울이 회원 도시로 가입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회원 도시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미팅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Hybrid City Alliance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4개 도시가 모여 처음 설립됐다. 최근 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과 함께 서울이 회원 도시로 합류했다.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하여 MICE업계 내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고자 설립된 Hybrid City Alliance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트렌드에 맞춰 MICE 행사 수요자 및 공급자에게 하이브리드 이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이벤트의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가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와 연결하는 등 하이브리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 1, 2월에는 회원 도시와 자문단으로 참석한 글로벌 PCO, MICE 시설 및 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함께 총 두 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현재 MICE산업이 직면한 문제점, 미래 ‘Hybrid Multi-Hub Events’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었고, 향후 Hybrid City Alliance의 주요 활동 방향을 탐색하며 MICE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Hybrid Multi-Hub event란,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개최하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MICE지원팀장은 “Hybrid City Alliance 회원사들과 함께 각 도시별 전문가 그룹의 자문 및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하이브리드 MICE 행사 개최를 위한 새로운 지원 방향과 방식을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글로벌 MICE업계가 더이상 경쟁이 아닌 협업과 상생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이 MICE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리딩 도시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