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8호]2021-12-31 12:36

​서울관광 활성화 위한 DMO 구성 등 관광 생태계 복원 최선 다할 터

 서울시관광협회 제26대 신임 양무승 회장 기자 회견
 
지역관광협회 중 선도적인 역할, 관광인총궐기대회 개최, 도시 간 국제 교류 등 추진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제26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통해 협회 운영 방안 밝혀
  
“서울관광은 무엇보다 사업자들의 ‘생존’을 전제로 한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서울시관광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DMO(관광협의회) 구성과 외국 주요 도시 간 국제 교류, 관광인총궐기대회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제26대 회장은 지난 30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 운영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무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동안 관광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데 정부의 지원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에서 ‘생존’을 걱정하고 있는 만큼 지역관광협회와 뜻을 모아 관광인총궐기대회를 개최해 전체 관광업계의 뜻을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전체 관광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지만 손실보상금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관심 밖의 업종으로 외면 받고 있다. 양 회장은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관광업종이 손실보상금 지원이 아니라 매출 감소분에 대한 매출 보상이 이뤄지면 관광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고 이를 통한 고용 유지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서울관광의 생태계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DMO의 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관광산업은 직접적인 관광객 유치를 하는 관광사업자 외에도 간접적인 수혜 업종이 있는데 앞으로 관광산업은 민·관·산·학이 모두 참여하는 DMO가 구심점이 되어 역할을 해 나가야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DMO를 통해 활성화 시켜 관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다방면에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관광협회 제26대 신임 양무승 회장 기자 회견
 
양 회장은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도시이고 가까운 중국과 일본 등지의 대도시와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북경, 상해,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등의 도시 간 관광 교류를 적극 추진해 인·아웃바운드의 균형 있는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협회 운영에 있어서는 관광 분야의 모든 업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어 업무가 굉장히 넓고 이해관계가 달라 문제 해결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관광 생태계 복원과 관광 수용 태세 확립이라는 큰 명제는 같다며 이사진과 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협회가 창립 60주년의 역사가 말해 주듯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돼 오고 있어 특별히 조직 개편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와 지역관광협회 맏형으로서 역할 등은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협회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관 부처 및 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 관광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