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1호]2022-06-24 12:43

주말엔 코엑스에서 다시 만난 여행, 다시 만난 자유 만나보길~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이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주요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 커팅를 하고 있다.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개막, UNWTO와 ‘2022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동시 개최
대만, 괌, 스페인, 일본, 몰타등 40여 국가, 300여기관·업체, 400여 부스 규모 진행
 
‘다시 만난 여행, 다시 만난 자유’를 캐치프레이즈로 37년 역사의 서울국제관광전이 지난 23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40여 국가가 참여하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위드 코로나시대의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 관광박람회로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한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앞 줄 왼쪽)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를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 앞 서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 이어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 관람에 나섰는데 첫번째 코너로 괌정부관광청 부스를 방문해 마스코트와 민속 무용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해리 황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국장, 최용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황이평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장,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위원장, 강풍누르 몽골 차관 등 6개국 차관, 주한 남아공 및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전라남도 관광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가 마련한 제주관광홍보관에는 나만의 제주도 비치백 만들기 체험이 이뤄지는 등 이색 홍보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국제관광인포럼(TITF)·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 관광박람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괌·스페인·일본·탄자니아·몰타 등 40여 국가를 비롯해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제주 등 광역자치단체 및 수원시·부천시·전주시 등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국제관광 교류는 물론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관광공사 홍보 부스에는 비행기 모양을 한 홍보 부스로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울산광역시는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공동 주최인 만큼 홍보부스도 마스코드가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안전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에서는 경기도가 비행기 콘셉트의 홍보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골목 관광지와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소개한다. 울산광역시는 친환경 생태도시 및 에코 여행지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을 재현한 부스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광역시는 MBTI 테스트를 통해 유형별 관광지를 소개하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소개되는 합동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테마여행지와 축제 및 핫플레이스를 홍보한다.
 
이어 미디어아트쇼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는 수원시, 언택트 힐링 여행지의 성지인 지리산 둘레길을 홍보하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탬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발우공양 이벤트를 준비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푸짐한 경품과 퀴즈 이벤트를 준비한 전라북도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국내관광홍보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광전은 역시 경품 제공 이벤트. 대만관광청이 마련한 이벤트 코너에는 행사 첫날임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이벤트 종료를 알리는 손 안내문이 등장하기도.

독도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 및 인화해 주는 코너는 우리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확인해주고 있다.

해외관광청들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만은 오숑 캐릭터를 내세워 타이완 지도 AR증강현실 앱 다운받기 및 VR 자전거여행 체험 등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괌은 아름다운 해변을 모티브로 한 부스에서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 휴가지로서의 매력을 뽐낸다.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도시를 소개하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탄자니아는 매혹적인 산과 계곡, 해변 여행지를 안내한다.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은 전통가옥 체험을 통해 이국적인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위스, 몰타, 일본, 중국 강소성, 절강성, 이집트, 몰디브, 이스라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네팔 등 약 40여 국가가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자국의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스페인관광청 스텝들이 서울국제관광전 현장을 찾을 관람객들 맞이를 하고 있다.

롯데 호텔&리조트가 라련한 객실의 모습.
 
아울러 서울국제관광전에 처음으로 참가한 주한외국관광청협회인 안토르(ANTOR Korea)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홍보전을 펼치며, 익스피디아, 베트남항공,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업들도 참가해 세계 각국의 여행 트렌드를 소개한다.

전시 행사 외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인바운드 B2B 트래블마트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커머스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L라이브 채널을 통해 25일 약 5시간 동안 진행되는 SITF 기획상품전 ‘더 힐링 라이브’에서는 강진, 인천, 고령, 대구, 당진, 문경, 제주 등 지역의 여행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국제관광전 주관사인 ㈜코트파는 국내외 관광지 소개에 덧붙여 관광전을 여행상품 판매의 장으로 발전시켜 참가사와 관람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관광부스. 동구와 함께하는 '동동동'이 눈길을 끌며 커피를 앞 세운 관광 홍보를 펼쳤다.

주한 키르기즈 공화국 대사관이 마련한 키르기즈 전통 집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여행토크쇼 ‘旅心(여심) 회복 이렇게 준비한다2’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보영 안토르 회장,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실장, 이은지 전북 완주군청 팀장, 정경륜 익스피디아 상무, 임창현 베트남항공 과장 등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위드 코로나시대의 여행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발우공양 시연을 준비한 불교문화사업단은 10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관광전에는 국내 지자체의 캐릭터들이 참여해 지역을 홍보하고 응원하는 쇼미더마스코트 이벤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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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참가한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해리 황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국장).
 
“첫 행사부터 세계적 행사로 자리매김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국제 관광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례행사로 기획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베트남, 몰디브를 비롯한 6개국의 차관을 비롯해 주한 외국대사 3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첫 출발부터 국제 관광산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사)국제관광인포럼(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관광기구(UNWTO) 및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코트파가 주관하는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지난 6월 23일부터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서울과 울산에서 각각 개최된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이 2022 세계관광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2 세계관광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 행사 첫날인 지난 23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6개국의 차관을 비롯해 주한 외국대사, 국내외 관광산업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서울 행사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서울 행사 개막식’에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해리 황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국장, 박명재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을 전 국회의원,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과 외국에서 강풍누르 몽골 관광 차관, 주한 대사,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관광기구와 손잡고 국제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침체됐던 세계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새롭게 발전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리 황(황해국)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2022 세계관광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 하늘 길이 다시 열려 관광산업이 재도약하고 있다”며 “우리 관광인들도 재도약을 위한 전략을 다시 짜고 글로벌 관광 비전을 새로 마련해야 할 시기에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해리 황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국장의 기조 강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의 취약점이 드러났는데 세계 관광인들은 미래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표를 했다.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이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휴식시간과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진 촬영을 갖고 이어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리더스포럼’이 진행됐다.

울산 본 행사 첫날인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는 6개국의 차관, 주한 외국대사, 국내외 관광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컨벤션센터 전시장 A홀에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1차 울산 리더스 포럼’과 ‘울산 행사 개막식’이 개최된다.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이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오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후 12시 울산광역시장 주최 오찬을 가진 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차 울산 리더스 포럼’과 ‘울산관광설명회’가 이어진다. 울산 행사 2일차는 오전 9시부터 울산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와 오찬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 관광산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UNWTO를 비롯한 주요 관광국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 이슈와 트렌드를 중심으로 각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와 다양한 관광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괌정부관광청 민속 무용단이 2022 세계관광컨퍼런스 오찬에서 괌 전통 민속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관광관련 산업과 단체, 협회, 학회 등이 공유·협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관광산업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는 등 세계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추구해 나갈 목적으로 매년 서울국제박람회와 함께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