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7호]2022-09-08 10:52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관광산업 투자 조합 200억 원 결성
‘웰투시-케이브이아이 아문단 조합’ 규모 확정, 문관부 100억 원 출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소재 문화산업체·관광산업체 조합 투자 받을 수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관광산업에 투자하는 조합(펀드) ‘웰투시-케이브이아이(KVI) 아문단 조합’이 지난 9월 7일(수) 열린 조합원들의 결성 총회를 통해 20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결성 총액 중 120억 원 이상을 광주지역 사업과 기업에 투자

이번 조합(펀드)은 문관부가 100억 원, 광주시가 20억 원, 시중은행(광주은행)과 민간이 80억 원을 출자해 결성했다. 웰투시벤처투자(주)와 한국가치투자(주)가 공동으로 8년간(투자 3년, 회수 5년) 조합을 운용한다. 앞으로 약정 총액의 60%인 120억 원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산업과 연계 기술, 광주광역시 투자진흥지구 개발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에 있는 문화산업체와 관광산업체는 이번 조합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준 금액(문화산업 5억 원, 관광산업 30억 원) 이상 투자 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등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보조금[이전, 고용, 상담(컨설팅) 등] 지원과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규모를 확장해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문관부는 중장기적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역 특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 내년에도 추가 조합을 결성하기 위한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