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1호]2022-10-18 10:19

노랑풍선 올가을 여행은 일본과 서유럽 쌍두마차

노랑풍선 고객 데이터 분석.
 
9월 고객 유입량, 전월 대비 98% 증가…해외여행 기대감 높아
10월에는 황금연휴&일본 무비자 영향으로 서유럽/일본 모두 인기↑
11월에는 오사카>서유럽…입국 규제 없어져 단거리 지역이 우세
“예약 급증하는 일본, 대만 기획전과 신상품 지속 선보일 것”
  
노랑풍선(대표이사 김진국)은 지난 9월 한 달간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가을 여행을 떠나는 고객 중 약 40%가 일본과 서유럽으로 향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랑풍선의 지난 9월 자사 채널(웹&앱) 유입량은 전월 대비 98% 증가했는데, 이는 일본과 대만 등 인기 지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9월 관심도가 전월 대비 144% 증가하며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1~13일 집계된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 역시 전월 동기 대비 약 2.5배 폭증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출발일 기준 10~11월 관심 지역과 해당 기간 실제 예약 지역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10월 출발을 희망하는 고객의 관심 지역은 △서유럽(13.4%) △규슈(12.6%) △튀르키예(9.6%) △오사카(8.6%) △도쿄(6.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일하게 실제 10월 출발 기준 상위 예약 지역 역시 △서유럽(13.9%) △규슈(10.6%) △튀르키예(9.7%) △오사카(8.6%) △도쿄(7.8%)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순위의 경우, 10월 황금연휴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시점이 맞물리며 장거리인 서유럽과 단거리인 일본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출발을 희망하는 고객의 관심 지역은 △오사카(15.9%) △규슈(14.8%) △서유럽(11.6%) △튀르키예(6.2%) △스페인/포르투갈(5.4%) 순이었는데, 11월 출발 기준 상위 예약 지역 역시 △오사카(13.7%) △규슈(11.1%) △서유럽(9.7%) △호주(8.8%) △튀르키예(7.5%)로 집계되며 고객 관심도가 실제 예약으로 이어진 것을 확인했다.
 
이 밖에 10월 중 휴일이 포함된 지난 1~3일, 8~10일에는 장거리(37.5%)보다 단거리(53.9%) 지역으로 떠난 고객이 많았다. 단거리 지역 내에서는 일본(도쿄+오사카+규슈)이 36.4%로 가장 많은 예약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낭(16.4%) △괌(8.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노랑풍선은 현재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상품과 기획전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행업계 최초로 대만에서 관광뿐만 아니라 휴양과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Activity in Taiwan)’를 출시하며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폭증하는 일본 여행객을 위해 ‘설레는 일본 단풍여행’ 기획전을 마련해 온천뿐만 아니라 시내, 바다, 특급호텔 등 풍성한 여행을 즐기도록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국가별 입국 규제가 완화 수준을 넘어 폐지 단계에 접어들며 해외여행을 주저하던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예약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예약이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