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4호]2022-12-01 10:38

​예능 프로그램과 전통 문화로 한류 투어코스 만든다
 
한국관광공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가이드투어 시범 운영 시작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예능 프로그램에 전통 문화를 더한 ‘한류 투어코스’ 개발이 본격 개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손잡고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에서 나오는 한국문화 체험을 테마로 한국의 전통 문화와 한류가 어우러진 한류 스토리텔링형 투어코스를 오는 12월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시범 운영하는 한류 투어코스는 ‘코리아 넘버원’에서 소개될 소재 중 한옥 기와, 막걸리, 나전칠기 3가지다. 한국관광공사는 3가지 전통 문화를 활용, △로맨틱 한류 수원 화성(기와) △테이스티 막걸리 로드(막걸리) △한류의 진화 프로그램(나전칠기)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서 체험한 장소를 직접 가지는 않지만, 해당 소재를 일부 체험해 보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류 콘텐츠 체험과 드라마 촬영 장소들을 방문하는 스토리텔링형 도보투어로 구성, 한류 체험의 묘미를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것이다.
 
시범 운영 참여는 국내 거주 외국인(영어)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 6일(화)~8일(목), 13일(화)~15일(목) 동안 총 6회에 걸쳐 당일 코스로 실시된다. 시범 운영엔 한국문화 해설 가이드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관광벤처기업 ‘한국자전거나라’가 함께 한다.
 
한편 ‘넷플릭스’도 힘을 보탠다. 투어코스 사업 홍보를 위해 ‘코리아 넘버원’ 출연진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한국 홍보 유튜브 채널인 ‘Imagine your Korea’에서 볼 수 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시작, 총 8회로 구성된 코리아 넘버원은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등 해외에서도 인기 절정인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전통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한국 문화에 얽힌 깊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도 한류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한국 전통 문화와 최신 한류 콘텐츠의 융·복합 시도를 통해 다양한 한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여행업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