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0호]2023-01-20 10:21

한국공항공사,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 운영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93만9000명, 국제선 15만5000명 예상
출발 기준 김포공항 21일, 김해공항 22일, 제주공항 24일 가장 혼잡
여객터미널 시뮬레이션 분석 및 여객 흐름 사전 예측해 공항 혼잡 최소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설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기본 방향으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번 연휴기간 예상 승객(인천국제공항 제외)은 국내선 93만9,000명, 국제선 15만5,000명을 포함해 총 109만4,000명으로 평시 대비 18.3% 증가, 전년 대비(일평균) 6.3%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선 96편, 국제선 11편 등 임시항공편 107편을 투입해 총 6,613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여객 흐름의 편의를 높이고자 여객터미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설 연휴 공항 이용객 수요를 사전 예측해 신분 확인·보안 검색 등 시설별 대기 인원과 대기 시간을 측정하고 여객 집중에 따른 병목구간과 혼잡 시간대를 분석해 여객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다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 예상 승객을 사전 분석한 결과, 출발 기준 김포공항은 오는 21일(토), 김해공항은 22일(일), 제주공항은 24일(화)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공항공사는 승객이 많이 몰리는 혼잡 시간대에는 신분 확인 게이트와 보안 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안내·지원인력을 집중 배치해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탑승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손 정맥 정보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바이오패스 이용을 안내하는 한편, 인공지능(AI) X-ray 판독 시스템 확대 운영, 기내 반입 금지물품 안내 서비스인 카카오 챗봇 '물어 보안', 공항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여객들이 스마트하고 신속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제주공항 홈페이지와 스마트공항가이드앱을 이용하면 항공기 탑승 수속에 걸리는 시간과 공항터미널의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를 대비해서 공항시설 전 분야에 걸쳐 사전 특별 점검을 마쳤으며, 폭설 상황 시 제설 대응체계 구축, 고강도 방역 활동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환경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운영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향을 찾으시는 여객분들이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