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888만명…지난 2019년 동기대비 61% 회복세 나타내
지난 10월 일본관광객 25만5,000명 최다, 중국관광객 24만9000명
지난 10월 국민 해외여행객 204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64.1% 증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7월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은 데 이어 지난 10월까지 넉 달 연속 100만명 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 10월 방한 외래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25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24만9,000명), 미국(11만6,000명), 대만(9만7,000명), 태국(4만6,000명), 베트남(4만6,000명), 필리핀(4만3,000명), 홍콩(4만1,000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이 26만4,000명으로 일본(25만명)을 앞섰으나 10월에는 일본관광객이 1위를 차지해 다시 역전됐다.
지난 10월에 올해 들어 최대 월 방한 외래관광객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7%, 아중동(아시아·중동) 지역은 86% 수준으로 각각 회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1∼10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88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전체 인바운드시장의 완전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올들어 지난 1~10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84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154만명, 미국 91만명, 대만 79만명, 베트남 35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까지의 방한 외래관광객 추이로 볼 때 올해 정부 목표인 외래관광객 1,00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은 20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같은 달의 95%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올해 1∼10월 누적 해외여행객은 1,824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의 75% 수준을 보였다.
|
제1255호 2024년 09월 13일 업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