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이용객 40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사진(오른쪽 네 번째가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김포·김해·제주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톱4'로 자리매김,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올 동계시즌 일본·중국·동남아 등 5개국 16개 인기 국제노선 운항
한국공항공사(이정기 사장직무대행)가 운영하는 청주국제공항은 지난 11월 6일, 국제선 터미널에서 이용객 400만 명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청주공항 이용 고객 중 400만 번째 승객을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성악과 퓨전 클래식 등 공연을 진행해 여객과 함께하는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청주공항은 서울·대전·강원권에서 접근이 유리한 지리적 이점에 기반해 교통 접근성 개선, 거점 항공사 육성, 해외 관광객 프로모션 활성화 등의 노력으로 최근 가파른 여객 증가를 견인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이달 국내선 273만 명, 국제선 127만 명으로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달성해 지난 1997년 4월 개항 이후 27년 만에 김포·김해·제주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톱4'로 자리매김했다.
400만 번째 승객에게 왕복항공권과 꽃다발 선물을 증정하는 사진.
특히 이번 동계시즌에는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일본(도쿄·오사카), 중국(상하이·장가계), 동남아 등 5개국 16개 노선을 운항하고, 오는 12월에는 삿포로 정기 취항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선 터미널 확장과 지원시설 신축, 2,000면 규모의 제2주차빌딩 완공 등 인프라를 확충해 청주공항 이용객 700만 명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400만 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축사하는 모습.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청주공항이 충청지역,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연희 국회의원, 송재봉 국회의원, 항공사 대표 등이 참석해 청주공항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