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3호]2009-06-05 10:52

아프리카에서 꿈꾸는 ‘나눔’

꿈꾸는여행, 자원봉사 문화기행 상품 출시

꿈꾸는여행(대표 진교훈)과 피스프렌드(Peace Friend)가 공동으로 아프리카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문화기행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여행은 오는 8월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살람, 잔지바 등을 체험하며, 특별히 피스프렌드 대표인 황학주 시인과 연극배우 김지숙 씨가 동행한다.

무엇보다 이번 상품은 문화기행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이 구성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아프리카는 대부분 문화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작가들이 활동했던 꿈의 무대이자, 지역 토착민들이 가꿔온 예술과 문화가 풍부한 여행지다. 그 예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 소설 원작자의 기념관이 있는 나이로비여행과 함께 잔지바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스톤타운 걷기로 문화유산 보호 운동을 펼치며 당일 저녁에는 짐후리 공원 야시장 체험 및 예술 페스티벌도 경험한다. 또한 잔지바에선 돛단배 다우선 체험과 향신료 투어, 세계 5대 청정지역이자 해안 리조트지역인 리빙스턴 집 방문 등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다.

일정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다르에살람에서 펼쳐지는 빈민촌 급식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빵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아프리카에 문화 예술적인 교류와 지원을 펼쳐 함께 친구가 되자는 비전을 갖고 행해진다. 더불어 6일에는 황학주 시인의 여행과 문학 관련 특강 및 연극배우 김지숙 씨와의 대화도 더해진다.

이번 여행은 중학교 이상의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 확인서(50시간이상)도 발급 가능하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개인 지출비용을 제외한 모든 옵션이 포함돼 있다. 상품 가격은 450만원. 문의 02)771-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