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3호]2009-06-05 11:36

여름휴가 크루즈 타고 떠나볼까

크루즈 전문회사, 여름휴가 상품 본격 판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와 크루즈인터내셔널, 클럽토마스 등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차별화된 여름 특선 상품을 추천했다.
사진은 클럽 토마스의 노르웨이언 선.
올 여름 휴가는 크루즈 여행을 경험해 보자.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 바람을 타면서 관련 업체들은 하이엔드 마켓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성,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다.

국제적인 경제위기와 불안정한 환율로 인해 크루즈 시장도 일반 여행업계와 같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A크루즈 회사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 인솔자가 동반하는 패키지 상품의 출발 확정 횟수도 매년 20~30% 증가한 송출객 수치에 비해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송출객 수치로 비교하면 성장률은 감소했지만 크루즈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수요가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상품의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시장 내에서 가격경쟁이 일어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크루즈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로얄캐리비언크루즈는 ‘세레나데호 알래스카 소이어 빙하 7박8일’ 상품을 소개했다. 알래스카크루즈 코스는 매년 5월부터 9월초까지 운항하며 매주 금·토·일 밴쿠버 또는 앵커리지에서 출항한다. 상품가격은 내측캐빈 기준으로 USD560 부터이며 텍스와 팁을 불포함이다. 거대한 초호화 크루즈는 인공위성을 통해 자동 조정되며 초특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과 품격 높은 서비스를 자랑한다.

크루즈인터내셔널은 ‘동부 지중해 크루즈 11일’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7월24일 출발하며 일정은 인천공항-베니스-안코나-산토리니-미코노스-피레우스(아테네)-코르푸-듀브로브니크-베니스-인천공항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 가격은 429만원부터. 특히 이 일정을 운항하는 코스타 크루즈는 유럽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5성급 크루즈 선사이며 이탈리안 스타일의 화려함과 젊은 감각으로 허니문을 비롯한 가족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얻고 있다.

클럽토마스는 ‘소이어 빙하 탐험 크루즈 9일’상품을 추천했다. 상품은 인천-밴쿠버-케치칸-주노-소이어 빙하-스캐그웨이-밴쿠버-인천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7일부터 9월6일까지 매주 일요일 출발 가능하다. 상품가격은 329만원부터. 육로 관광이 힘든 알래스카 관광은 항공과 배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루즈 여행은 이동과 숙박이 모두 포함돼 있어 알래스카 관광에는 안성맞춤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