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6호]2009-06-26 12:45

중국 서안 신흥 관광지 급부상

양 민항 취항으로 접근성 편리해져

한진관광, 6월 송출 1위 자랑 시장성 높아

올 성수기를 앞두고 양 민항의 중국 서안 지역에 대한 신규 취항 및 증편이 진행됨에 따라 서안 지역에 대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서안 지역은 아시아나항공 OZ319를 이용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로만 운항(7월2일부터 목, 일요일로 스케줄 변경)됐었으나 지난 5월27일 대한항공이 새롭게 취항, 주 7회 항공편이 운항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7월부터 기존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할 예정에 있어 서안으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서안행 대한항공 스케줄은 매주 월, 화, 수, 금, 토요일 주 5회로 인천-서안행(KE807) 오전 9시20분 인천 출발, 오전 11시20분 서안 도착이며, 서안-인천행(KE808편)을 이용해 오후 12시20분 서안 출발 오후 4시 인천 도착이다.

대한항공의 인천-서안 노선에 대해서는 현재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하나투어, 자유투어가 단독 블록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좌석에 대해서는 디디투어, 보물섬투어, 세중투어몰,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KRT 등에서 연합으로 판매한다.

현재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한 서안 단독상품은 세중투어몰을 간사로, 서안과 정주를 연계한 상품은 한진관광을 간사로 참여해 연합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6월 서안 지역 송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진관광에서는 다양한 서안 상품을 소개하는 브로슈어를 제작, 전국 대리점에 배포해 상품 판매를 도모하고 있다.

한진관광에서는 기본적인 서안 단독 상품과 함께 서안-정주 상품, 서안-우루무치-실크로드 상품, 서안 티벳청장열차 상품 등 다양한 일정을 추가해 10여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서안과 함께 화산과 태백산, 송산, 운대산 등을 둘러보는 트레킹 상품도 출시해 여행객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서안 지역 마케팅 부분에 있어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서안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미미했으나 이번 대한항공 신규 취항으로 인해 시장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한진관광 중국팀은 올 성수기 서안 지역에 주력할 예정으로 관광상품과 함께 테마상품, 트레킹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