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1호]2010-10-28 14:01

세븐럭 카지노 특급호텔 특수 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GKL·사장 권오남)의 성장이 서울시내 특급호텔 영업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가 우수고객 유치를 위해 지원하는 고객사용 콤프가 특급호텔 매출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것. 세븐럭 카지노가 카지노 고객 사용 콤프로 서울시내 특급호텔에 지급한 금액은 지난 2006년 73억8300만원, 2007년 148억 1700만원, 2008년 181억2600만원, 2009년 205억52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지난 10월20일 현재 특급호텔 숙박료 및 식음료 사용금액은 174억2900만원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2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세븐럭 서울강남점과 밀레니엄서울힐튼점 일대 호텔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현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 82억1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줬고 밀레니엄서울힐튼 47억2900만원, 오크우드 28억7700만원의 매출에 기여했다.

GKL은 해외에서 온 카지노 고객들이 직접 호텔을 지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영업장 인근 호텔을 우선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이들 호텔에서 일본·중화권 VIP 고객을 대상으로 유명 가수 디너쇼 및 카지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비즈니스&카지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펼치고 있다.

GKL은 외국인 전용카지노로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외화 획득과 함께 숙박·음식·쇼핑 등 유관 산업의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도 이뤄내고 있다.

콤프(Comp·Complimentary의 약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카지노 영업준칙에도 나오는 카지노 특유의 마케팅 기법으로 전세계 카지노에서 통용되고 있는데 고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고객에게 무료로 숙식 및 교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