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02호]2011-04-08 15:48

5, 6월 적용 국제선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

오는 5, 6월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동사태 등으로 인한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이 이어져 오는 5,6월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역별로 편도 기준 기존보다 45% 이상 인상된다.

노선별 유류할증료(이하 편도 기준)를 보면 장거리노선(한국 출발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중동·아프리카행)의 경우 95달러에서 47.36% 인상돼 140달러가 부과된다.

단거리 노선(한국 출발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괌행)은 기존 42달러에서 47.6% 인상된 62달러로 인상된다.

한국 출발 중국 제남, 청도, 위해, 연대와 일본행은 기존 22달러에서 32달러로 45.45%가 인상된다. 부산 출발 후쿠오카행은 기존 20달러에서 45% 인상된 29달러로 인상된다.

인상된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일로 오는 5월1일 발권일부터 적용되고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2세 미만 유아만 면제된다.

한편 여행업계는 올들어 3,4월 유류할증료 인상을 앞두고 2월말 발권 대란을 겪었고 아시아나항공이 4월부터 항공 커미션 지급을 폐지하면서 3월말에도 몰아서 발권을 한적이 있는데 5월초 역시 연휴를 앞두고 발권 대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