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04호]2011-04-25 10:24

서울시 해외관광객 유치 위한 현지 프로모션 강화

중국, 동남아 등 4,5월 지역관광설명회 잇따라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2011 중국, 동남아 지역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 현지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간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중국 대도시 및 내륙지역 틈새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신규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최근 주중공관이 신설된 중국 내륙지역의 ‘우한’ 과 중국의 연해도시이자 방한 관광객의 최대 송출지역인 ‘칭다오’그리고 ‘항저우’ 를 타깃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지난 19일과 21일에 이미 중국 우한, 칭다오 지역 관광설명회를 진행, 각 지역의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한 관광코스 및 관광상품, 축제, 쇼핑, 뷰티, 공연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칭다오 지역 설명회에서는 ‘서울 관광교류의 밤’을 마련하여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문화공연으로 공식 초청되었던 ▲‘사랑하면 춤을 춰라’를 공연했다. 또 ▲서울시 협력의료기관 및 워커힐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한국의 대표전통주인 ‘막걸리’ 제공 등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우한, 칭다오 지역에 이어 오는 5월에는 항저우, 9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일한 관광설명회를 개최, 타깃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항저우에서는 국내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확대할 계획. 겨울시즌 방한 관광객이 전년 동기대비 90% 이상 급증한 말레이시아에서는 국내 겨울 관광지를 집중 소개하여 서울과 지방 연계 겨울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수요층 확대 유도 등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총 5회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하여 신규관광상품 17건 개발 및 6,606명(일본 3,514명 중화권 3,092명)의 해외 관광객 직접 유치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