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24호]2011-09-29 16:43

일본 여행 시장 활성화 꾀해

9월 25일 센다이 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첫 운항재개편 탑승객 환영행사 현장.


아시아나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지난 25일부터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센다이편을 주 3회 (매주 화, 목, 일요일) 정기편으로 운항하며 총 143석 규모의 A320기종을 투입한다. 오전 10시2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12시30분에 센다이공항에 도착하며, 센다이공항에서 13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6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아시아나의 센다이 노선 운항재개는 센다이공항의 복구가 완료됨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에 아시아나는 센다이공항 운영재개 후, 국제선 운항을 첫번째로 재개한 최초의 항공사가 되었다.

운항재개 첫 날인 25일 센다이 공항입국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첫 운항재개편인 152편 탑승 고객들을 환영하는 ‘스즈메오도리(미야기현 전통춤)’ 공연이 실시됐다. 본 행사에는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 오쿠야마 에미코 센다이 시장, 김정수 주(駐)센다이 총영사 및 공항관계자등 100여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착 환영 행사장에 참석한 윤영두 사장은 “센다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후 처음으로 국제선 전세편을 운항했던 의미 있는 노선으로, 이후 22년 넘게 일본 동북부의 핵심노선 역할을 해왔다”며 “센다이공항 재건과 운항재개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다이공항은 오는 10월 미 콘티넨탈항공과 타이완 에바항공의 국제선 운항재개가 예정돼 있다. 또한 오는 2012년 3월에는 에어차이나의 운항재개가 예정돼 있는 등 빠른 속도로 지난 3월 대지진 이전 수준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