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64호]2012-07-27 11:41

마리아나 신흥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

포상 관광 및 기업 회의 등 MICE를 목적으로 마리아나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마리아나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MICE 방문객수가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리아나를 방문한 한국인 MICE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0%나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마리아나를 방문한 한국인 총 방문객 수는 4만4,0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의 성장률을 보였다. 더불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광청 MICE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방문객 수는 3,100명을 상회하며, 2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윤미희 관광청 부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MICE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호텔들의 한국사무소 진출을 통한 꾸준한 MICE 유치 프로모션 등이 고무적인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윤 부장은 또 “MICE 목적 마리아나 방문객 수는 전체 입국객 대비 약 5%를 상회하고 있다.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 80명 미만의 소규모 그룹 수요까지 포함한다면 한국인 MICE 방문객 수는 약 13%인 7,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리아나 지역은 MICE 목적지로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4시간 안팎의 짧은 비행시간과 각 지역의 안전성, 간편한 입국 절차 등의 그것. 실제 올해 잡코리아, 대한생명, 신한카드 등 여러 기업들이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마리아나 지역을 찾은 바 있다.

한편 관광청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과 부산지역 특성에 맞게 MICE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인원수에 따라 마리아나 가이드북과 지도, 환영 조개 목걸이, 대형버스 지원 및 마나가하 섬 환경세를 두 단계로 나누어 차등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