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66호]2012-08-17 09:26

멜버른 시내 코끼리 조각상 전시

멜버른동물원이 개장 150주년을 맞아 멜버른 시내 곳곳에 코끼리 조각상을 전시한다.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은 멜버른동물원이 개장 150주년을 맞아 50마리의 코끼리 조각상을 멜버른 시내에 전시한다고 전했다.

150주년을 맞아 멜버른동물원은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코끼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명한 예술가들이 색칠한 아기 코끼리 말리(Mali)의 유리섬유 조각상 50개를 8월10일부터 9월23일까지 시내 곳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후에는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호주 및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동물들의 보호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멜버른동물원은 1862년 문을 연 호주 최초의 동물원이다.

세계 최초로 생물 기후학으로 동, 식물류를 전시한다는 혁신적인 종합계획에 의해 세워져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호주 및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300여종의 야생 동물들이 모여 있으며 특히 코끼리와 고릴라, 오랑우탄 서식지가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이다.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2010년 태어난 아기코끼리 말리(Mali)로 150년 만에 호주의 동물원에서 태어난 코끼리이다. 태어날 당시 코끼리 이름 공모전에 1천여 명이 응모할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zoo.org.au/mali)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