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69호]2012-09-07 11:41

Evergreen City! Seattle!

관광청, 한국시장 본격 진출

시애틀관광청(Seattle’s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이 지난 달 초부터 한국사무소를 개설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주)탐스에어(대표 홍찬호)가 한국사무소를 맡아 국내에 시애틀을 알리는 마케팅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시애틀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새롭고 통합적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 현재 운영중인 항공노선 지원과 신규 노선 유치 등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애틀은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그레이 아나토미’ 등 영화와 드라마로 알려진 도시이다. 시애틀이 있는 워싱턴주는 한국에서 미 본토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으며 비행기로 10시간30분 소요된다. 갤러리, 도시 건축물, 공공미술 등 문화,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곳이며 항구가 가까워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버그린의 도시라 불릴만큼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 아마존닷컴, 코스트코, 보잉사 등 유명 회사들이 위치해 인센티브 여행지로서도 매력적이다.

톰 노워크(Tom Norwalk) 시애틀관광청 사장은 “한국사무소 개설은 현재 시장 확대 측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주요한 행보”라며 “한국시장에서 강력하고 통합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영미 한국사무소 실장은 “한국에서 시애틀은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친근한 곳이지만 관광지로서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시애틀은 대도시가 가진 매력뿐만 아니라 공공미술, 건축물 등 문화적인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시애틀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 것을 중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는 전화 (02-775-3232) 또는 홈페이지 (www.visitseattle.org)를 통해 가능하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