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4호]2013-01-11 15:08

제주항공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

2006년 25만명으로 시작, 매년 48%씩 급성장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우리나라 LCC(Low Cost Carrierㆍ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5월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한 전체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2013년 1월8일자로 국내선에서만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1천만 누적탑승객 돌파는 제주항공이 지난 2006년 6월5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6년7개월 만의 결실이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총 655만5800명을 기록, 전체탑승객의 65.5%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효자노선임을 시사했다.

이어 부산-제주 노선에서 249만3500명으로 24.9% 청주-제주 노선에서 90만8800명으로 9.1%의 비중을 차지했다.(기타 노선 4만3200여명)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해 25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2012년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264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취항 후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48.1%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이라는 기록은 제주항공은 물론 우리나라 LCC들이 성장을 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도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노력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티켓을 편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 2만6100원) 에 1,000석 한정 판매한다. 예매는 1월16일까지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